[월드컵] 베이징서도 울려 퍼진 "대한민국"…교민 300여명 한마음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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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가 열린 19일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도 '대한민국'을 외치는 함성이 울려 퍼졌다.
중국 단오절 황금연휴(19∼21일) 첫날인 이날 베이징 최대 한인 밀집 지역인 왕징의 포스코센터에는 교민, 유학생, 기업인 등 300여명이 모여 한국 대표팀 응원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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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가 열린 19일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도 '대한민국'을 외치는 함성이 울려 퍼졌다.
중국 단오절 황금연휴(19∼21일) 첫날인 이날 베이징 최대 한인 밀집 지역인 왕징의 포스코센터에는 교민, 유학생, 기업인 등 300여명이 모여 한국 대표팀 응원전에 나섰다.
응원장에는 붉은색 응원 티셔츠를 입은 참석자들이 경기 시작 전부터 속속 모여들었다.
손에는 붉은 막대풍선을 든 채 선수들의 이름이 소개될 때마다 박수를 보냈고, 태극기가 화면에 비칠 때마다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킥오프 휘슬이 울리자 응원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참석자들은 "대한민국"을 연호하며 막대풍선을 힘차게 두드렸고, 대표팀이 공격 기회를 만들 때마다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했다.
결정적인 장면이 나올 때마다 탄성과 아쉬움이 교차했지만, 응원 소리는 경기 내내 끊이지 않았다.
이번 응원전은 공공외교 강화 차원에서 중국 청년들도 함께 초청해 진행됐다.
축구라는 공통 관심사를 매개로 한국과 중국 청년들이 함께 대표팀을 응원하며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노재헌 주중대사는 "한국 대표팀이 끝까지 너무 훌륭했다"며 "많은 교민이 함께 모여 한국팀의 승리를 기원했고, 한국과 축구를 사랑하는 중국인들도 응원에 동참해 한중 우호에도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고 말했다.
경기는 한국의 0-1로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참석자들은 경기 종료 후에도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교민들은 "결과는 아쉽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3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기를 기원한다"고 입을 모았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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