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잠실 개표소 지하 무단침입 정황 수사…잠금장치 훼손
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2026. 6. 19. 12:01
재물손괴·건조물침입 혐의 적용 검토
봉쇄 시위로 경찰 수사 지장 전망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인한 '개표소 봉쇄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출입문 앞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봉쇄 시위로 경찰 수사 지장 전망
(시사저널=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투표소 봉쇄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지하 출입문 잠금 장치를 훼손하고 침입한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8일 경기장 관리업체로부터 외부인이 경기장 지하 출입문의 잠금장치를 훼손하고 무단침입했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접수한 뒤 재물손괴 및 건조물침입 혐의를 토대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고소장에는 지난 7일 야간에 외부인이 경기장 지하에 무단 출입한 뒤 내부로 들어가 영상을 촬영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난 5일부터 경기장 인근에서 봉쇄 시위가 이어지고 있어 경찰이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최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상에는 경기장 1-3 출입구 옆 계단 아래 출입문 내부에서 외부인이 용접하는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앞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의 투표함이 개표소로 지정된 경기장으로 이송된 이후 시민들은 '증거 보존'을 명분으로 경기장 인근 봉쇄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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