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시사] 조광한 국민의힘 최고위원 - “장 대표 취임 후 책임 당원 20~30만 늘어” “사퇴 주장, ‘정치적 미숙아들’…원칙 지켜야” 장동혁 사퇴론, 원칙에 안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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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국민의힘 최고위원 - "장 대표 취임 후 책임 당원 20~30만 늘어" "사퇴 주장, '정치적 미숙아들'...원칙 지켜야" 장동혁 사퇴론, 원칙에 안 맞다?
(인터뷰 요약)
-장동혁 입원, 단식 후유증 누적과 시위 참가 피로 탓
-대표 사퇴론은 취임 후부터 늘 하는 사람이 하는 얘기, 이번 선거는 박근혜
탄핵 후 치러졌던 2018년 선거와 비교하면 큰 성과, 대표 사퇴 주장은 총선 셈법과
개인 욕심에 원칙도 기준도 없는 어리석은 정치 행태..'정치 미숙아들'이라고 생
-한동훈은 윤석열과 함께 세트로 온 인물, 당 망치고 선거 힘들게 한 거 밖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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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현정 : <전격 인터뷰> 시작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조광한 최고위원이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 조광한 :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 소현정 : 선거 후에 처음으로 뵙는 것 같습니다.
▶ 조광한 : 그렇죠. 선거 전에도 한참 못 봤어요.
▷ 소현정 : 근데 장동혁 대표가 입원을 하신 건 뭐 많이 건강 상태가 안 좋으신 건가요?
▶ 조광한 : 사실은 저희들 입장에서는 6월 3일에 중앙선관위 그때 같이 가서 밤을 새웠잖아요. 그리고 6월 4일에 이제 좀 쉬셨으면 좋겠다. 5일인가 그렇게 됐는데 올림픽공원 사태가 이제 걷잡을 수 없이 커져버렸잖아요.
▷ 소현정 : 바로 이어졌죠.
▶ 조광한 :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께서 갖고 있는 신념, 가치는 거기를 외면할 수 없다는 거죠. 왜냐하면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됐기 때문에. 참정권은 중요한 문제인데 세상이 너무 그거를 가볍게 여기는 건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과 절절함이 있으신 거죠. 그래서 거기를 또 계속 가셨어요. 그러니까 휴식을 못 취하셨어요. 또 그 후에 우리 당내에 좀 정치적으로 성숙되지 못한 미숙아들이 계속 힘들게 했고 이런저런 심신적 여파가 많이 힘들게 하고 계신 거 아닌가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사실 어제 아침 최고회의 끝나고 뵀을 때 그러니까 그전에도 이렇게 되게 기력이 없어 보이시더라고요. 근데 워낙 우리 박준태 실장이 대표님을 잘 케어를 하세요. 그러니까 실장이 대표님을 이렇게 제 눈으로 봤을 때 조금 미흡하다 싶으면 저라도 좀 더 나서겠는데 우리 박준태 실장이 생각보다 차분하고 사려 깊게 대표님을 잘 챙기니까 저는 그냥 이렇게 소홀히 넘겼는데 어저께 갑자기 병원을 가셔서 의료진의 권유에 의해서 입원을 하시게 됐다고 저도 그렇게만 전해 듣고 지금 뵙지는 못했어요.
▷ 소현정 : 아직 뵙지는 못하셨고요. 그러면 언제까지 어느 정도나 입원을 하실까요?
▶ 조광한 : 그건 저도 오늘 가서 좀 확인을 해봐야겠는데 이게 단식의 후유증이 꽤 있다고 봅니다, 저는. 그리고 그냥 시쳇말로 단식을 너무 막무식하게 하셨어요. 대부분의 다른 단식하시는 분들이 이렇게 미음이랄까, 유동식 같은 거 이렇게 하면서 서서히 단식을 소위 관리형 단식이라 그러죠. 사실은 관리형 단식이 있고 그다음에 네다바이형 단식이 있는데 단식한다고 하면서 뒤에 가서 뭐 먹고 그러는 분들도 꽤 있으세요. 유명하신 분도 한 분 계시고.
▷ 소현정 : 그냥 그런 거 없이?
▶ 조광한 : 근데 그냥 뭐라고 할까요? 그냥 닥공이라고 그러잖아요. 닥 치고 공격?
▷ 소현정 : 닥 치고 단식을 하셨다.
▶ 조광한 : 닥 치고 단식이었죠, 그냥. 그저 물만 드시고. 그러니까 되게 염려했죠. 쉽지 않은 거.
▷ 소현정 : 지금 그러면 오늘 일단 봬야지 그다음에 업무 복귀는 언제쯤 하는지 아실 수 있는 상황이겠네요.
▶ 조광한 : 예.
▷ 소현정 : 여러 보도가 나와서 보도를 기반으로 질문을 좀 드리겠습니다. 일단은 2기 당직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아니라고 또 입장을 내놓으셨거든요. 그런데 지금 원내대표에 정점식 원내대표가 됐는데 원래 정책위의장이었지 않습니까? 그러면 후임 정책위의장은 어떻게 되는 거지라는 질문들을 하시는데 그런데 어떤 보도를 보니까 박수영 의원한테 제안을 했다가 박수영 의원이 거절했다 뭐 이런 얘기도 나오고요. 지금 상황이 혹시 어떤지 파악하고 계실까요?
▶ 조광한 : 대상자 중에 한 분이셨던 걸로는 알고 있어요, 박수영 의원이. 거절 여부는 제가 잘 모르겠고요. 그리고 제가 우리 소속 의원들 몇 사람으로부터 친한동훈계죠. 의원총회 한 번 들어갔다가 의원도 아닌 게 감히 여기를 왜 들어와! 뭐 이렇게 호통도 듣고 그랬잖아요, 기억하실는지 모르겠지만.
▷ 소현정 : 예전 의원총회 말씀하시는 거죠?
▶ 조광한 : 예전 의원총회에. 그 예전 총회에 계셨던 의원들이 지금도 의원이에요. 그러니까 저는 가급적이면 원내 일에는 관계를 안 해요. 관심을 덜 기울이죠. 왜냐하면 그 정도의 고압적인 태도를 보여주고 있는 우리 국민의힘의 몇몇 국회의원에 대한 제 나름대로의 상처라면 상처고 또 국회의원 배지도 못 단 사람으로서의 콤플렉스라고 한다면 콤플렉스라고 볼 수도 있겠죠. 그래서 사실은 그렇게 특별하게 관심을 안 가져요. 또 물어보지도 않고 굳이 꼭 필요한 얘기 아니면 섞으려고 안 하고 그런데 사실은 제가 보는 관점에서 우리 당 소속 의원들이 들으면 발끈할지도 모르겠으나 그렇게 유능한 사람들이 많아 보이지는 않아요.
▷ 소현정 : 발끈해할 만한 얘기를 또 하시네요.
▶ 조광한 : 여러 가지 그러니까 이제 정치라는 건 상대에 대한 배려도 있어야 되고 그다음에 생각의 깊이도 있어야 되고 한국 정치가 현재 처해져 있는 가장 시급한 문제가 뭔지에 대한 깊이 있는 고뇌와 고려도 있어야 되고 그런데 제가 그냥 듣기로는 정점식 대표께서 좀 경제 전문가 쪽 경제통을 좀만 모시고 싶어 한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 소현정 : 정책위의장에.
▶ 조광한 : 네, 그런데 그 사람들로부터 세평이라는 게 있잖아요, 세평. 그 사람에 대한 평가. 왜냐하면 앞에서는 막말 못 하잖아요. 물론 우리 당 소속 의원 중에 몇몇 분들은 앞에서 막말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심지어는 최고위원 중에서도 있고 그런데 대부분 외교적으로 덕담을 하죠. 그게 사람 사이의 예의니까. 그런데 이렇게저렇게 정점식 원내대표가 같이 메이트가 돼서 러닝메이트죠. 러닝메이트가 돼서 함께할 여러 가지 고려를 하고 있겠죠. 이렇게 좀 얼버무리게 되네요.
▷ 소현정 : 하실 말씀 다 하신 것 같은데요.
▶ 조광한 : 다 했습니까?
▷ 소현정 : 사퇴론이 계속되고 있지 않습니까?
▶ 조광한 : 그거는 뭐 장동혁 대표 8월에 당선되고 나서 10월부터 나온 얘기예요. 작년 10월부터 6월이니까 거의 한 8개월을 갖다가 일관되게 하는 얘기예요. 다만 그냥 뒤에서 수군수군 불평하다가 작년 12월부터 노골적으로 조금 더 본격화되기 시작했죠.
▷ 소현정 : 그런데 선거 결과를 놓고 이 선거에서 패배한 거다. 그러니까 당 대표가 책임을 져야 된다. 지금 국면에서는 그 논거가 더 많은 거 아닙니까?
▶ 조광한 : 아니, 그렇지 않아요.
▷ 소현정 : 그렇지 않습니까?
▶ 조광한 : 몇몇 사람들이 그렇게 주장을 하는 거죠.
▷ 소현정 : 몇몇 사람들이?
▶ 조광한 : 네, 그러니까 계파의 이익을 대변하는 몇몇 사람들. 예를 들면 대안도 없고 미래도 없다는 대안과미래에 소속돼 있는 몇몇. 그게 이제 그냥 우리끼리는 통상 오세훈 시장 그룹이라고 이렇게. 본인들은 아니라고 부인할 수는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그렇게 인식하고 있고 그다음에 친한동훈계의 그 철딱서니 없는 정치 미숙아들 그런 사람들이 좀 일관되게 주장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6개월 전에 사퇴를 거론하면서 떠들던 사람들이 지금도 여전히 똑같은 레퍼토리로 떠들어요. 그런데 그거에 대한 반론이 그거예요. 그러면 선거의 성패의 기준은 뭐냐. 민주당도 실패했다고 그러고 패배했다고 하잖아요. 이긴 것 같지만 패배했다고 하고 저희도 우리 당 몇몇 사람들이 패배했다고 그러는데 2018년 선거하고 비교를 해야 돼요. 2018년 선거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에 치러졌던 선거거든요. 그때 경기도 31개 시군 중에 연천, 가평 빼고 29개가 전부 민주당으로 넘어갔어요. 서울에서는 서초 딱 한 군데 되고 서울 구청장이 전부 민주당으로 넘어갔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서울에서 8군데 단체장이 됐어요. 그리고 경기도에서는 12군데가 됐어요. 그리고 그때 2018년에는 12개의 재보궐 선거 중에 송언석 전 원내대표 딱 한 군데 됐어요. 그것도 뭐 말뚝만 꽂으면 된다는 경북 지역에서. 이번에는 울산, 대구 그다음에 충남, 경기 평택까지 4군데가 됐습니다. 이거를 패배한 선거라고 규정하는 사람들은 그 사람들의 이를테면 사고의 기준이 참 안타깝다라고 얘기할 수밖에 없죠. 이제 저보고 뭐 막말한다고 그러니까 좀.
▷ 소현정 : 제가 지금 수치를 갖고 얘기하셨는데 최수진 의원님하고 어제 전화 인터뷰할 때 의원총회에서 박대출 의원께서 그렇게 숫자를 갖고 얘기하셨다라는 얘기를 하셨거든요. 그래서 좀 아, 그 말씀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요. 또 하나는 어제 홍준표 전 시장 같은 경우에는 12:4면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최악의 여권과 내부 분탕질 속에서도 성과를 낸 거다라고 또 했더라고요.
▶ 조광한 : 그럼요.
▷ 소현정 : 그래서 홍 전 시장 같은 경우에는 장동혁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는 당내 의원들이 이런 활약을 인정하지 않고 빈대 정치한다 이렇게 비판을 했더라고요. 공감하시는 바입니까?
▶ 조광한 : 그렇죠. 전적으로 동감하죠, 공감하고. 그러니까 늘 떠들던 사람들만 떠들어요. 그게 대부분의 분들은 이런 거죠. 거기 홍준표 전 대표께서 1.5선이라는 표현을 썼잖아요. 장동혁 대표의 원내 경력이라는 것이 1.5선이죠. 사실은 보궐선거로 들어오셔서 지금 2년 지났으니까 사실 국회의원으로서는 4년밖에 안 됐어요.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가 보여주고 있는 리더십이 조금 불편할 수도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흔쾌하지 않다고. 여의도 정치의 패턴에 굉장히 익숙하신 분들이 봤을 때는 새로운 무늬랄까 또는 익숙하지 않은 무늬의 리더십이기 때문에 탐탁지 않을 수는 있어요. 그런데 정치를 좀 해보신 분들은 명분이 없어요, 사실. 장동혁 대표가 물러나야 된다 명분을 못 찾는 거죠. 그러니까 다소 조금 마음에는 안 들지만 그렇다고 당신 내려오세요라는 얘기는 또 안 하세요. 그건 또 뭔 얘기, 어떤 측면이냐면 지방선거 전에는 워낙 언론에서 거세게 여론을 빙자했는지 정확한 여론의 반영인지는 모르겠지만 경북을 제외하고는 다 진다. 경북도 질 수 있다 거의 이런 정도. 16:0이다라는 분석까지 내놨잖아요. 그럼 그거를 접하는 사람들은 위기의식이 느껴지잖아요. 그럼 우리 장동혁 대표의 간판으로는 지방선거가 폭망할 수 있으니 좀 2선으로 물러나 주십시오라고 그 의견을 얘기할 수 있어요. 그런데 선거는 이제 끝났어요. 그리고 그 선거가 패배는 아니에요. 나름 선방을 했다고 볼 수 있어요, 객관적으로 보는 사람들 눈에는. 그런데 근거도 없이 자기들 마음대로의 기준을 내세우면서 물러나야 된다 이렇게 표현을 하기 때문에 제가 정치 미숙아들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죠. 정치를 길게 봐야 되잖아요, 호흡을 길게 보고. 당장 지금 닥쳐져 있는 당면 선거는 없어요. 정치는 선거를 중심으로 움직이니까. 그러면 이럴 때 우리 당이 개선해야 될 점은 무엇인지, 좀 더 국민들한테 신뢰받고 사랑받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를 머리를 맞대고 논의를 한 이후에 그러면 그 방법을 실천하기 위해서 우리는 이렇게 가야 된다라고 하는 게 정상이에요. 그런데 그냥 다짜고짜 또 끝나자마자 물러나세요. 좀비 지도부 뭐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 그들의 정신적 구조, 뇌 구조가 저는 의심스러운 거죠. 그렇기 때문에 정치 철부지, 미숙아들 그리고 외계어를 쓴다라는 표현을 제가 하는 거예요.
▷ 소현정 : 위원님 퇴진을 주장하시는, 퇴진을 요구하시는 의원들이 얘기를 하는 것 중에 이런 얘기가 있지 않습니까? 지금 선거가 없잖아요, 28년도 총선까지는. 지금이 당이 변화할 시기다. 이거는 지금 위원님하고 얘기가 같은 얘기라고 저는 이해가 됐어요. 그런데 그 쇄신, 변화의 방법을 놓고 다른 것 같습니다. 퇴진을 요구하시는 분들은 이때 장동혁 대표가 물러나고 우리가 변화해야 된다 이런 얘기를 하신다고 저는 이해를 했어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조광한 : 당을 쇄신할 수가 없었어요. 당 대표 취임 이후부터 흔들기 시작했으니까요. 그리고 우리는 윤석열 정부의 불행한 유산을 지금 끌어안고 있는 거예요. 그런데 그것들이 다 지금 소멸되고 있는 상황이에요, 이제. 그리고 윤석열 정부가 만들어 놓은 여러 가지 구조적 어려운 점들을 하나씩 하나씩 극복해 나가야 되잖아요. 하루아침에 되는 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우리 당의 당원들은 2년 임기의 당 대표를 선택했어요. 그리고 국회의원들이라 하더라도 원 오브 뎀이에요. 그들이 당의 소중한 자산이긴 하지만 본인들이 당을 좌지우지하고 마음대로 하겠다는 그 발상 자체도 겸손하지 못하고 오만한 거예요. 국가에 대한 가치, 국민에 대한 책임으로서 국회의원으로서의 권한을 행사하는 건 있을 수 있죠. 그런데 당의 구성원의 한 일부분일 뿐이에요. 120만 당원이 있어요. 제가 정확하게 120만인지는 모르겠지만 100만이 넘은 건 확실하거든요. 사실은 장동혁 대표 취임 때 60만인가 80만 당원이었다가 지금 100만이 넘는 당원이 됐어요. 그러면 20만에서 30만 이상의 책임당원이 늘어난 거거든요. 그럼 당원이 그만큼 들불 번지듯이 조금조금씩 확산되고 늘어났다는 것은 그만큼 이 당이 그래도 국민들 속에서 조금조금씩 더 자리 잡고 있다는 거 아니겠어요? 무슨 기준과 무슨 근거로 쇄신을 주장하면서 당 대표에서 사퇴하라고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이를테면 뭐 나는 니가 마음에 안 드니까 너는 그만 좀 둬 줬으면 좋겠어 이렇게 하는 건 그건 굉장히 오만하고 이기적인 발상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는 겁니다.
▷ 소현정 : 그러니까 지금 보도에 기반해서 제가 질문을 드리면 우재준 최고위원 같은 경우에는 어제 최고위원회에서 “가을 전에 임기를 정리하는 게 좋겠다.” 이런 얘기를 했다고 나오고요. 또 한 분만 더 언급을 하겠습니다. 곽규택 의원 같은 경우에는 “투표용지 국정조사 국면이 마무리될 때쯤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는 말을 했다고 지금 보도가 나왔어요. 이런 어떤 건 기본적으로 물러나야 된다는 전제에다가 시기를 조합한 그런 입장이 나온 건데 이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 조광한 : 다음번 공천권을 확실하고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 걸림돌을 제거해 보겠다라는 개인 정치적 욕심의 표현이라고 저는 그렇게 판단하고 생각하고 있어요. 곽규택 의원 같은 경우는 제가 구체적으로 그분이 왜 그랬는지 방송에서 설명하기에는 적절치 않고 우리 우재준 최고 같은 경우는 시도 때도 없이 뚱딴지 같은 얘기를 카메라 앞에서 자주 하죠. 본인의 자기 과시 내지는 자기 존재감의 확인, 엉뚱한 방향의 얘기 이런 거라고 봐야겠죠.
▷ 소현정 : 당 바깥에 있는 분들 얘기를 잠깐 질문으로 하자면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장동혁 대표가 버틴다 해도 내년 초가 한계다.”라는 전망을 내놨고 “총선 공천 국면이 시작되면 당내 압박이 더 커질 거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 유승민 전 의원은 역시 “장 대표의 사퇴는 시간 문제”라고 했는데 일부 보도에서 이런 분석을 내놨더라고요. 지금 공천 얘기를 하셔서요.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내년 2월 전에 만약에 가정입니다만 당 대표가 사퇴를 하시면 새로 당 대표가 되시는 분은 잔여 임기, 그러니까 내년 8월까지밖에 못한다. 그런데 총선 공천은 그다음에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내년 2월까지는 버티게 할 것이다 뭐 이런 전망을 내놓기도 하더라고요.
▶ 조광한 : 셈법이 복잡한 거고요.
▷ 소현정 : 복잡한 것 같기는 합니다.
▶ 조광한 : 그분들 자기 본인들의 정치적 입지와 그다음에 세상의 관심이 본인들로부터 멀어지는 걸 걱정해서 늘 꼭 필요하지 않은 얘기를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중요한 국면에 본인들의 역할을 그렇게 썩 잘했다고 볼 수 없잖아요. 왜냐하면 저희 당에서 경기지사 후보로 모시려고 되게 노력했는데 그때 안 하셨잖아요. 여러 가지 안 하신 이유는 본인 나름대로 있을 수 있겠지만. 그리고 그분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라는 멍에에서 벗어날 수 없는 분이라고 우리 보수 진영에 있는 분들은 다 인식하고 계신 분들이에요. 그러니까 사실은 언론에서 그분들의 의견을 관심 있게 들으시고 또 그것이 영향을 미치기는 하지만 우리 당을 깊이 사랑하시는 분들한테는 이미 관심에서 벗어나 계신 분들이니까 별로 의미가 없다고 생각을 하고 어쨌든 지금 정치 집단은 선거를 중심으로 움직이는데 작년 8월 전당대회를 통해서 대표가 선출이 됐고 지방선거를 치렀잖아요. 이제 선거는 다음번 총선이죠. 그 총선에는 지금 왕왕 시끄럽게 하고 계신 분들의 운명이 또 결정되는 선거고 그렇기 때문에 어떤 면이 나한테 유리할 것인지, 내 정치적 생명을 유지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그냥 셈법으로 머리가 복잡하신 분들이라고 봐야겠죠. 그러니까 결국은 가치와 원칙을 좀 지켜나가는 게 중요하잖아요. 개인의 욕심이 앞선다 하더라도 가치와 원칙이 지켜지면서 개인의 욕심이 얹혀지는 건 그건 필요한 일이죠. 그런데 개인의 욕심과 개인의 탐욕이 그냥 눈앞을 그냥 확 가려서 원칙도 없고 기준도 없고 다 무너뜨리려고 하는 그런 어리석은 정치 행태가 참 답답하죠. 왜냐하면 제가 말씀드리잖아요. 당원들이 선택을 했어요. 그리고 임기 2년이 주어졌잖아요. 그러면 중대한 하자가 있지 않은 한 그건 지켜져야 되는 것이 원칙이에요. 제가 남양주 시장을 했습니다. 한 2년 했는데 제가 잘 못해요. 저 하는 게 별로 마음에 안 들어요, 우리 남양주 시민들이. 그래서 남양주 시민들 한 3, 4천 명 모여서 당신 시장 사퇴하시오 그러면 사퇴해야 되나요? 중대한 하자가 있어야 되잖아요. 선거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만한 완전한 참패가 이루어졌다든가 그다음에 대표로서의 직무 수행에 중대한 도덕적 하자가 있다든가 그런 게 있어야 되잖아요. 그렇지 않고서는 계속해서 똑같은 사퇴 요구를 지난 6개월, 7개월 동안 앵무새처럼 떠든다는 건 그건 거의 정치적 미숙이라는 저는 정치적으로 미숙한 미숙아입니다라는 걸 계속 떠들고 다니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 소현정 :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복당에 대해서 시기가 빨라질 거다 이런 얘기도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 조광한 : 그냥 뭐 밥 먹고 시간이 많이 남는 분들이 이런저런 얘기를 갖다가 하겠죠. 사실 생업에 종사하시고 바쁘신 분들은 그런 거 별로 관심 없어요. 그런데 제가 확인한 우리 당원들의 당심, 일반 당원들의 절절함은 한동훈 그분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거예요, 당원들은. 당원들한테 저는 그거를 정말 피부로 느꼈어요. 그리고 그분은 이 당에 사실 원해서 온 분이 아니에요. 이 당을 사실은 가장 힘들게 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올 때 그냥 패키지로 따라왔어요. 1+1이라고 하잖아요. 미국 영어로는 바이 원 겟 원 프리. 그렇죠? 그런데 와서 한 것이라고는 총선 망치고 당 망치고 지금 당 이렇게 힘들게 한 거 말고는 없어요.
▷ 소현정 : 알겠습니다. 하실 말씀 많은데 시간이 다 돼서 오늘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 조광한 : 그럽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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