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국 ·이란 종전 MOU 서명 소식에 상승 출발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는 소식에 18일(현지 시각)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9.55포인트(0.70%) 상승한 5만1852.1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66.95포인트(0.90%) 오른 7487.05, 나스닥 종합지수는 259.13포인트(1.00%) 상승한 2만6280.79에 거래됐다.
기술주와 반도체주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인텔 주가는 애플과 반도체 설계 및 생산을 위해 협력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9.82% 급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 소셜을 통해 “애플이 미국 내에서 칩을 설계하고 생산하기 위해 인텔과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데이터 전송 반도체 설계 업체인 마벨 테크놀로지와 반도체 장비 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터리얼즈 주가는 각각 6.42%, 6.49% 올랐다.
유가가 하락하면서 항공사, 크루즈 운영 업체 등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유나이티드 항공과 델타항공 주가는 각각 2.56%, 2.55% 상승했다. 카니발과 로열캐러비언은 각각 3.18, 3.07% 뛰었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같은 시각 근월물인 2026년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2.06% 내린 배럴당 74.73달러를 기록 중이다.
예상보다 양호한 고용 지표도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6월 7∼1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6000건으로 한주 전보다 4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미국 고용시장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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