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전에 사퇴 약속을"…우재준, 장동혁에 직격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거취를 두고 연일 내홍이 이어지고 있다. 우재준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사진)은 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가을 전까지 지도부 임기를 종료하자”고 장 대표 면전에서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최고위 직후 장 대표는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우 최고위원은 이날 “지방선거 종료와 함께 지도부 역할이 다했다”며 “지도부가 선거관리위원회 사태가 마무리되는 때 적어도 가을 전에는 임기를 종료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11일에 이어 거듭 공개적으로 지도부 총사퇴를 요청한 것이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를 마무리하면서 “사전회의, 비공개회의에서 얼마든지 개진할 수 있는 의견을 최고위에서 공개 발언하는 것은 우리 당의 난맥상만 보여주는 것”이라며 자제를 부탁했다.
이후 비공개로 전환된 최고위에서 장 대표는 우 최고위원을 향해 “선관위 사태 해결에 먼저 노력해 달라”며 불만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한 양향자·우재준 최고위원을 향해 사퇴하라고 하는 등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장 대표는 단식 후유증과 선관위 사태 현장 대응 여파에 따른 건강 이상으로 이날 오전 병원에 입원했다. 장 대표는 오후 의원총회와 본회의에 모두 불참했다. 공개적으로 사퇴 의사가 없다고 못 박은 장 대표는 분위기 일신 차원에서 조만간 2기 당직 개편을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스더 기자 esth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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