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원 “한국과 핵잠 협력 지지”…안보영향-핵확산위험 평가 지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핵잠) 도입을 위한 한미 간 협의가 본격화한 가운데, 미 상원이 한국의 핵잠 보유가 태평양 지역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라고 자국 전쟁부(국방부)에 요청했다.
미 상원 군사위가 국방부에 보고하라고 요청한 내용은 △한국 핵잠 개발 관련 양국 간 협력 범위 △한국 핵잠 획득이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에 미치는 영향 평가 △한국의 핵잠 획득과 연계된 확산(핵무기 확산) 위험 △한국의 핵잠 함대를 배치 비용 및 해당 비용이 한국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노력에 미치는 영향 평가 등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회의사당이 보이는 평화기념비(Peace Monument)의 모습 [신화/뉴시스=워싱턴D.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8/donga/20260618162752752kdyr.jpg)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는 17일 2027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NDAA) 보고서에 “한국과의 잠수함 제조와 관련된 양자 협력을 지지한다”고 명시했다. 이어 “인도·태평양 지역 안정과 안보에 대한 잠재적인 긍정적 함의를 인정한다”며 “국방장관에게 국무장관과 협력해 늦어도 2027년 2월 1일까지 상원 군사위와 외교위에 관련 보고서를 제출할 것을 지시한다”고 밝혔다.
미 상원 군사위가 국방부에 보고하라고 요청한 내용은 △한국 핵잠 개발 관련 양국 간 협력 범위 △한국 핵잠 획득이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에 미치는 영향 평가 △한국의 핵잠 획득과 연계된 확산(핵무기 확산) 위험 △한국의 핵잠 함대를 배치 비용 및 해당 비용이 한국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노력에 미치는 영향 평가 등이다. 국방부 평가 내용에 따라 미 상원이 핵잠 연료 조달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 신중론을 제기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상원이 NDAA 보고서에서 한미 간 잠수함 관련 협력 자체에 대해 원칙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힌 건 한국에 긍정적인 부분이다.
앞서 한미 양국은 이달 2일 한국의 핵잠 도입 등 정상회담 안보 분야 합의 후속 조치를 위한 첫 협의를 시작했다. 양국간 협의의 핵심 쟁점으로는 핵잠 연료 조달 방식과 원자력협정 개정 방향이 꼽힌다. 현행 원자력협정은 미국산 우라늄 반출을 민간·상업용으로만 규정하고 있는데 미국이 군사무기인 핵잠 원료를 제공하기 위해선 별도 협정을 맺어야 한다.
장은지 기자 jej@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사퇴 압박’ 장동혁 입원…“단식 후유증에 선관위 대응 과로”
- ‘인천 사람 다리’ 요양병원서 절단 수술뒤 버린 것…“직원이 착각”
- 한동훈 “투표용지 감축 전결 처리한 위철환, 탄핵으로 책임 물어야”
- 정청래 90도 인사에 李 “수고했습니다” 짧은 악수
- 남경필 “공부 잘하고 독실한 장남, 조기유학 갔다가 마약 빠져”
- [단독]“4호선 여성 폭행범, 내 가족 같다” 경찰에 20대男 신고
- 삼성전자 퇴사하고 버스기사 된 20대 “초봉 5000만원에 수평적 문화”
- 송파구 한성백제역 인근서 도시가스 유출…“주민대피-교통통제”
- 오토바이 훔쳐 무면허 운전한 중학생들…주유소서 기름 넣다 덜미
- “송파서 무기고 털어 우리도 민주유공자 돼보자” 협박 댓글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