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정이한 피습 자작극' 논란, 부산시민께 진심으로 사과"
천하람 "공관위원장으로 무한한 책임"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이한 전 부산시장 후보 피습 자작극 의혹과 관련한 사과 발언을 마친 뒤 생각에 잠겨 있다. 2026.6.18 [사진=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8/inews24/20260618145147091nvqo.jpg)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개혁신당 지도부가 18일 정이한 전 부산시장 후보의 '피습 자작극' 논란에 대해 "국민들과 부산시민, 개혁신당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보도된 정이한 전 후보 관련 사건에 관해 국민 여러분, 특히 부산시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올린다"고 밝혔다.
그는 "수사기관이 공개하고 보도한 내용대로라면 상상도 하기 어려운 중대한 선거 범죄"라며 "당은 발표한 대로 당 자체 진상조사단을 가동하고 드러난 사실관계에 따라 정 전 후보에게 높은 강도의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천하람 원내대표도 "어제 정 전 후보의 논란과 이후 대응에 대해 사과와 함께 당 자체의 진상조사, 영구 복당 금지, 법적 대응을 말씀드렸다"며 "오늘은 무관용 대응보다도 사과드린다는 말씀을 강조해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관계 확정 여부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과 부산시민, 개혁신당 당원·지지자들께 심려를 끼치게 돼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
또 "저도 개혁신당의 지방선거 공천을 총괄했던 공천관리위원장으로서 무한한 책임감과 사과 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정 전 후보는 부산시장 선거 패배 직후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전날 경찰이 그의 피습 자작극 의혹을 수사 중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계 은퇴가 책임 회피를 위한 결정이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그를 공천한 개혁신당을 향해서도 유권자의 신뢰를 정면으로 배반한 후보를 공천했다는 책임론이 일고 있다.
개혁신당에 따르면 정 후보는 정계 은퇴 선언 이후 온라인을 통해 곧바로 탈당 절차를 밟았다. 당은 경찰 수사와 별개로 자체 진상조사단을 가동해 사실관계가 확인되는 대로 정 후보에 대한 형사 고발과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최고위 의결을 통해 영구 복당 금지 조치도 추진할 계획이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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