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환·미래 혁신 좌우할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민·관 ‘맞손’
얼라이언스 통해 육성·성과창출 지원

정부가 인공지능(AI) 전환과 경제 안보, 미래 혁신 등 국가전략기술 핵심 사업의 선제 확보를 위해 사업과 정책을 결합한 범국가적 협력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획예산처는 18일 ‘국가전략기술 선도 NEXT 프로젝트 추진대회’를 개최했다.
국가전략기술은 국가 경쟁력과 생존을 좌우하는 필수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정부 개별 부처나 기업의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국가 차원의 역량 결집을 통해 기술 주권을 확보하고 글로벌 패권경쟁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에 정부는 기하급수적 성장으로 신산업을 이끌 차세대·신흥 기술을 선점·확보해 세계 최고·최초의 성과를 창출하고 국가 대전환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가전략기술 분야별 핵심 사업과 정책을 결합해 산업주도권을 확보하고 신시장·미래혁신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NEXT 국가전략기술은 3대 핵심미션으로 △AI 전환선도 △통상·안보 주도권 확보 △미래혁신 기반을 설정하고, 소재·에너지 등 유망기술과 국방반도체 등 경제안보 관련 기술을 보강해 10대 분야 55개 기술을 선정했다.
정부는 부처 간 협력 강화를 통해 전략기술 육성·보호를 위한 주요 법령에 공통되는 기술을 도출하고, 범국가적 지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NEXT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육성 방향과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성과창출을 가속화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얼라이언스에 설치되는 분야별 협의체는 전략기술 프로젝트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개선 필요사항을 공유·논의한다. 협의체에는 산·학·연을 비롯해 전략기술 보유 기업 등이 참여한다.
프로젝트 지원팀은 프로젝트 성과 창출에 필요한 금융·투자·벤처캐피탈의 참여와 연구성과 확산 전담기관을 운영하고 국제협력에도 나서는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맡는다.
한편 이번 추진대회에서는 분야별 임무 중 내년부터 추진 예정인 과제를 중심으로 프로젝트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기술우위 확보를 위한 전략 △전략기술 생태계 구축 방향 △정부의 역할 등 국가전략기술 육성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핵심 사업은 ‘국가전략기술 연구개발사업’으로 지정돼 R&D 예산 배분·조정 시 우선 검토, 기업매칭비율 완화 등이 적용된다. 올해 말까지 분야별 혁신 로드맵을 정비·수립하고 민관이 합동으로 이행할 예정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프로젝트가 세계 최초·최고 기술을 확보하도록 NEXT 얼라이언스를 통해 산·학·연 역량과 R&D 사업, 금융·투자·정책 지원이 연결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한빛 기자 hble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