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 사제 김대건 신부 발자취 따라 백령도로!...천주교 순례여행 상품화 본격화

조성란 기자 2026. 6. 1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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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의 천주교 사제 김대건 신부가 조선 선교의 길을 열기 위해 건넜던 바닷길이 순례 관광상품으로 다시 태어난다.

한국 천주교 해로 선교의 출발점으로 평가받는 인천 섬 '백령도'가 종교와 역사, 체험을 결합한 체류형 순례여행지로 주목받는 가운데, '백령도 순교신심순례 2박 3일' 상품 출시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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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옹진군·인천관광공사·천주교 인천교구, 2박 3일 팸투어 진행
백령성당·공소·인천e지 스탬프 투어 연계…체류형 종교관광 콘텐츠 띄운다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한국인 최초의 천주교 사제 김대건 신부가 조선 선교의 길을 열기 위해 건넜던 바닷길이 순례 관광상품으로 다시 태어난다.

한국 천주교 해로 선교의 출발점으로 평가받는 인천 섬 '백령도'가 종교와 역사, 체험을 결합한 체류형 순례여행지로 주목받는 가운데, '백령도 순교신심순례 2박 3일' 상품 출시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인천광역시와 옹진군, 인천관광공사, 천주교 인천교구가 함께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김대건 신부의 바닷길, 백령도' 순교신심순례 팸투어를 진행했다.

팸투어 참가자들이 백령도성당 앞에서 단체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진-투어코리아

이번 팸투어는 백령성당과 두문진공소, 신화동공소, 가을리공소, 연화리공소 등 주요 공소를 중심으로 순례 코스를 점검하고, 관광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백령도가 지닌 천주교 역사·문화 자원의 관광 가능성을 살펴보고, 실제 상품 운영 과정에서 보완할 부분을 함께 논의했다.

백령도는 김대건 신부가 조선 선교를 위해 해로를 개척했던 역사적 의미를 간직한 섬이다. 섬 곳곳에 자리한 백령성당과 공소들은 오랜 시간 지역 주민들의 삶과 신앙을 함께해 온 종교문화 유산으로 평가받는다.

백령도 김대건 신부 동상(좌), 공소마다 마련된 스탬프(우) /사진-투어코리아

이번에 출시를 준비 중인 '백령도 순교신심순례 2박 3일' 상품은 김대건 신부의 선교 정신과 백령도 신앙공동체의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백령성당과 주요 공소를 따라 이동하며 순례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공소별 묵상 프로그램을 더했다.

여기에 인천e지 앱 기반 온라인 스탬프 투어를 연계해 참여형 콘텐츠도 강화했다. 순례객들은 주요 순례 지점을 방문하며 스탬프를 모으고, 백령도의 신앙 유산과 섬 여행의 매력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인천관광공사는 이번 상품이 단순한 성지 방문을 넘어 종교, 역사, 지역 관광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주교 순례객은 물론 역사·문화 여행에 관심 있는 일반 관광객에게도 백령도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백령도는 김대건 신부의 해로 개척과 한국 천주교 역사를 함께 만날 수 있는 상징적인 장소"라며 "순례와 관광을 결합한 체류형 콘텐츠를 통해 백령도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팸투어 참가자들은 일정 중 용기포 자연동굴 일대에서 플로깅 활동도 진행했다. 순례 관광상품 점검과 함께 지역 환경 정화 활동을 병행하며 백령도 여행의 의미를 더했다.

팸투어 참가자들이 용기포 자연동굴 일대에서 플로깅 활동을 펼쳤다. /사진-투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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