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후배 폭행' 최철호, 음주 난동 후 4년 만에 근황…"다 제 잘못" 오열

강지원 기자 2026. 6. 1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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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철호가 음주 난동 논란 이후 4년 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사진은 배우 최철호 모습. /사진=MBN '특종세상' 캡처
여후배 음주 폭행 논란에 휘말린 후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는 근황을 공개했던 배우 최철호가 음주 난동 사건으로 재차 물의를 빚은 뒤 근황을 공개했다.

18일 밤 9시10분 방송되는 MBN '특종세상'에서는 최철호의 근황이 공개된다. 방송에 앞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예고편을 보면 최철호는 덥수룩한 머리와 수염, 초췌한 얼굴로 카메라 앞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최철호는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시고 많이 응원해주셨는데 또 불미스러운 문제를 일으켰다"며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2010년 최철호는 여자 후배 폭행 사건에 연루된 바 있다. 당시 그는 폭행 사실을 부인했으나 CCTV가 공개된 후 인정하고 사과했다. 사업 실패까지 겹치며 한동안 연예계를 떠났던 최철호는 2020년 '특종세상'을 통해 택배 물류센터에서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는 근황을 공개했다.

당시 일각에서는 최철호 복귀에 대한 응원이 이어지기도 했으나 2022년 그가 회사 대표의 집 앞에 찾아가 음주 난동을 벌여 현행범으로 체포된 사실이 알려져 재차 논란에 휩싸였다.

예고 영상에는 최철호가 사건 당사자인 회사 대표를 찾아가 사과하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최철호는 "가슴이 너무 무너진다. 다 제 잘못"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그는 2년 전 세상을 떠난 모친의 납골당을 찾아 눈물을 쏟았다. 바닥에 주저앉은 최철호는 "미치겠다. 저는 불효자 중 불효자"라며 오열했다.

최철호의 딸은 아빠를 응원했다. 최철호가 "아빠가 정말 미안하고 잘 커 줘서 고맙다. 아빠는 이제 열심히 살고 있다"고 말하자 딸은 "난 아빠가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아니까 괜찮다. 너무 위축되지 마"라며 위로했다.

최철호는 1990년 데뷔해 영화 '접속', 드라마 '야인시대' '내조의 여왕' '불멸의 이순신' '대조영' 등에 출연했다.

강지원 기자 jiwon.kang@sid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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