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호날두 비판 세례 “자기가 골 넣으려고 이기적”, “감독이 용감해져야” [월드컵 와치]

김재민 2026. 6. 18.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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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전문가들이 호날두의 부진에 비판의 날을 세웠다.

여러 축구 전문가가 호날두의 부진에 대해 입을 열었다.

프랑스의 전설적인 공격수 티에리 앙리는 호날두의 침투 방식이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미국 'FOX 스포츠'의 스포츠 해설가로 나선 앙리는 호날두가 프란체스코 콘세이상의 컷백 패스를 어정쩡하게 슈팅으로 연결한 장면을 지적하며 "팀이 골을 넣는 것이 필요하다. 네가 득점하는 것이 필요한 게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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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축구 전문가들이 호날두의 부진에 비판의 날을 세웠다.

포르투갈은 6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콩고민주공화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1차전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포르투갈은 볼 점유율의 허상을 보여줬다. 75%의 볼 점유율에도 슈팅은 7대8로 콩고민주공화국이 더 많았다.

선발 출전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컷백 패스 찬스를 두 차례나 놓치는 등 슈팅 3개를 모두 허공으로 보내며 침묵했다.

여러 축구 전문가가 호날두의 부진에 대해 입을 열었다.

프랑스의 전설적인 공격수 티에리 앙리는 호날두의 침투 방식이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미국 'FOX 스포츠'의 스포츠 해설가로 나선 앙리는 호날두가 프란체스코 콘세이상의 컷백 패스를 어정쩡하게 슈팅으로 연결한 장면을 지적하며 "팀이 골을 넣는 것이 필요하다. 네가 득점하는 것이 필요한 게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상황에 대해 "여기서 호날두가 대각으로 침투한다면 수비수는 박스 안으로 내려서야 할지 결정을 해야 한다. 그런데 그는 자기가 골을 넣고 싶었기에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침투 경로로 들어가 버린다"며 "그러지 않았다면 페르난데스가 가볍게 골을 넣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호날두는 자기가 골을 넣고 싶어서 컷백이 향하는 경로로 들어간다. 이렇게 두 선수가 겹치고 수비수 입장에서는 막기가 쉽다"고 분석했다.

현역 시절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로 활약한 크리스 서튼은 영국 'BBC'에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의 지휘 일부분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고립됐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감독으로서 충분히 대담해야 한다"며 호날두를 기용하지 않을 용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프랑스 국가대표 수비수였던 가엘 클리시 역시 'BBC'에 "감독이 선택이 중요한 이유는 '그를 뺀다면 선수들이 책임감을 보일 수 있다. 그게 감독이 해야하는 선택이다"며 "호날두가 있었기에 경기는 자연스럽지 않았다. 호날두에게 닿기 위해 측면을 공략하려 했다. 호날두가 없었다면 중원 연계가 더 좋았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1985년생 만 41세인 호날두는 자신의 통산 6번째 월드컵에 나서고 있다.(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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