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에서 사람이 죽고 있다" 잠실개표소 시위 현장서 흉기 자해

이승훈 2026. 6. 18. 00:5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0대 추정 자해 남성, 경찰에 진압돼 병원으로 이송…생명에 지장 없어
흉기로 자해한 30대 추정 남성 [출처=SNS 갈무리]


'개표소 봉쇄 시위'가 이어지는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한 남성이 흉기로 자해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어제(17일) 오후 10시 즈음 경기장 1-3 게이트 앞에서 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흉기로 자해한 뒤 경찰과 대치하다 제압됐습니다.

목격자 진술과 현장을 촬영한 영상에 따르면 이 남성은 오른손으로 흉기를 잡고 왼팔 부위에 피를 흘리는 상태로 "이(개표소) 안에서 사람이 죽고 있다"는 말을 반복했습니다.

남성은 경찰이 다가오자 흉기를 허공에 휘두르며 대치했으나, 결국 현장에 투입된 경찰 기동대에게 제압당했습니다.

흉기는 지역 경찰에 인계됐고,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남성 외에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바닥에 떨어진 혈흔 [출처=시청자 제보]


서울 송파경찰서는 남성의 의도 등을 파악할 예정으로, 술이나 약에 취한 상태이거나 정신 이상이 있는지도 함께 확인할 예정입니다.

이날로 13일째 이어진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에서 자해 소동이 벌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날에는 돌을 들고 다른 시위 참가자를 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비공식 추산 현장에는 2천여 명의 집회 참가자가 모여있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승훈 기자 / lee.seunghoon@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