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정이한 '피습 자작극' 의혹 수사…개혁신당 "법적 대응·복당 금지"

2026. 6. 17.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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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최고위서 발언하는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개혁신당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의 '피습 사건'과 관련해 자작극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정 후보가 선거 유세 중 음료 투척 피해를 봤다고 주장한 사건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정 후보에 대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허위사실 공표,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정 후보는 지난 4월 27일 부산 금정구 구서 나들목 인근에서 유세하던 중 지나가던 차량 운전자가 차창 밖으로 던진 음료에 맞았다고 언론에 공개한 바 있습니다.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해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개혁신당 공관위원장으로서 기습 탈당, 연락 두절 등 극도로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는 정이한 전 후보의 논란과 행태에 대해 참담한 심정으로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 전 후보가 당의 단죄를 회피하기 위해 온라인 시스템을 이용해 기습적으로 탈당계를 제출했다며, 이는 정당법을 악용한 '꼼수 탈당'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천 원내대표는 수사기관의 절차와 별개로 당 내부 조사를 즉시 전개해 사실관계가 드러나는 대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사실관계 규명 이후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정 전 후보의 재입당을 영구히 불허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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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현(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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