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재 이틀 연속 역전포' 롯데, SSG 2-1 제압…7연속 루징 끝에 위닝시리즈 확보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8번째 시리즈 만에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롯데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에서 2-1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롯데는 시즌 전적 26승 1무 39패를 기록했다. 앞서 7개 시리즈 연속 루징에 그쳤던 롯데는 8번째 시리즈 만에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SSG는 27승 1무 39패가 되면서 9위 롯데에 불과 0.5경기 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롯데의 선발 박세웅은 6이닝 8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5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선 전민재의 활약이 빛났다. 전민재는 6회 역전 투런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특히 전날 역전 만루포에 이어 이날도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두 경기 연속 역전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SSG의 선발로 나선 김건우는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SSG였다. 2회말 선두타자 김재환이 안타를 치고 나갔다. 에레디아는 우익수 뜬공에 그쳤지만 후속타자 전의산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SSG가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3회말 박성한, 최정의 안타와 김재환의 사구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롯데도 아쉬움을 삼켰다. 4회초 한동희의 볼넷과 전민재의 안타, 손성빈의 볼넷으로 만루를 채웠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끌려가던 롯데는 6회초 한 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나승엽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전민재가 김건우의 4구째 144km 직구를 받아쳐 좌월 투런포를 터뜨리며 2-1로 역전했다.
SSG가 또다시 만루 찬스를 놓쳤다. SSG는 7회말 바뀐 투수 김강현을 상대로 최지훈이 2루타, 박성한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무사 1, 2루 승부처를 만들었다. 정준재의 희생번트에 이어 최정도 고의사구로 걸어나가며 1사 만루가 됐다.
여기서 롯데는 투수를 현도훈으로 교체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현도훈은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김재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에레디아도 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롯데는 1점 차 리드를 유지한 채 9회말 마무리 투수로 최준용을 투입했다. 최준용은 최지훈에게 2루타, 정준재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1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후속타자 최정이 삼진, 김재환이 내야 땅볼로 물러나며 팀의 2-1 승리를 지켜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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