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양 끝내기 희생플라이' NC, 한화에 5-4 역전승…위닝시리즈 확보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NC는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 홈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로써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NC는 30승 1무 34패를 기록, 7위에 자리했다.
반면 5연패에 빠진 한화는 32승 1무 33패로 6위를 마크했다.
NC의 선발 라일리는 6이닝 5피안타(3피홈런) 2사사구 7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패전을 면했다. 임지민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박민우가 5타수 4안타 1득점 1도루로 펄펄 날았고, 오태양이 9회말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의 선발로 나선 류현진은 6이닝 9피안타 5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의 방화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박상원이 1이닝 1피안타 1사사구 1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날 한화의 타선에선 강백호, 노시환, 이도윤이 홈런을 터뜨렸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화가 대포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1회초 2사 후 문현빈이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강백호가 라일리의 초구 125km 포크를 받아쳐 선제 투런포를 터뜨렸다.
한화는 2회초에도 장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김태연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이도윤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점수 차를 3-0으로 벌렸다.
끌려가던 NC는 5회말 반격에 나섰다. 김형준의 안타와 김주원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를 만든 뒤 이우성의 내야 땅볼 때 김형준이 홈을 밟아 1점을 만회했다. 이어 박민우의 적시타와 좌익수 포구 실책이 겹치며 1점 더 추가했고, 2-3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한화도 곧바로 달아났다. 6회초 1사 후 노시환이 라일리의 2구째 139km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중간 뒤로 가는 비거리 125m의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NC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7회말 1사 후 김주원이 사구로 출루한 뒤 도루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이우성의 좌전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3-4까지 추격했다. 이후 NC는 박민우의 안타와 도루로 1사 2, 3루 기회를 이어갔고, 박건우의 유격수 야수선택 때 박민우가 득점하며 4-4 균형을 맞췄다.
승부는 9회말 갈렸다. NC 선두타자 박민우가 박상원을 상대로 우중간 2루타를 뽑아냈고, 박시원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오태양의 희생플라이 때 박민우가 홈을 밟으며 NC는 짜릿한 5-4 끝내기 승리를 따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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