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결승 적시타·나성범 멀티홈런 맹폭'···KIA, LG에 5-4 짜릿한 승리
나성범 449일만의 멀티홈런 폭격
김도영 결승타로 승부 매듭지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김도영의 결승 안타와 나성범의 시원한 멀티 홈런으로 LG트윈스를 무너뜨렸다.

이날 경기는 선발 올러의 호투와 김도영의 결승 적시타, 나성범의 멀티 홈런포를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이날 올러는 6이닝 동안 103구를 던져 4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나성범이 3회 솔로 홈런에 이어 8회 승부에 쐐기를 박는 2점 홈런을 터뜨리며 타점 맹폭을 날렸다.
2회말 KIA는 한준수의 2루타와 박재현의 안타, 박민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김규성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1-0으로 먼저 앞서 나갔다.
3회말에는 나성범이 상대 장현식의 공을 받아넘겨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2-0으로 점수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4회초 올러는 상대 문보경에게 우중간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2-1 추격을 허용했다.
5회말 KIA는 김호령의 안타와 김도영의 볼넷으로 1, 2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8회초 위기가 닥쳤다. 곽도규의 공을 받아친 상대 문보경의 타구 를 유격수가 잡지 못하며 2-2 동점을 허용해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9회초 마무리 성영탁이 등판했다. 상대 천성호에게 2루타를 맞고 이어 박동원과 신민재에게 내야 땅볼로 점수를 내주며 5-4까지 추격을 당했지만, 마지막 타자 박해민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나성범은 “상대 리오스의 빠른 볼을 미리 알고 있었다. 조금 더 타이밍을 빠르게 휘둘렀던 게 잘 맞았던 것 같다”며 “김호령과 김도영 등 앞선 타순 선수들이 잘 점수를 내 줘 마음 편히 임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좋은 기운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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