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사병’ 한동희 “박지훈, ‘왕사남’ 흥행에도 변함없어 리스펙”

김원희 기자 2026. 6. 1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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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희(왼쪽), 박지훈. 스프링컴퍼니, tvN 제공

배우 한동희가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흥행 대박을 이끈 박지훈과의 촬영 비화를 전했다.

한동희는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ING, tvN ‘취사병 전설이 되다’ 종영 인터뷰에서 촬영 현장에서 박지훈의 흥행 영향을 체감했는지 묻는 말에 “촬영할 때는 잘 느끼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취사병’ 촬영 중에 ‘왕사남’이 잘 되면서 배우들 모두 축하했고, 또 같이 시사회를 가기도 했다”면서도“ 그런데 촬영을 하면서는 워낙 촬영이 바쁘고 할 일이 많다 보니 딱히 직접적으로 체감하진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경호 선배가 어디서 ‘박지훈이 왕처럼 느껴졌다’ ‘거리가 멀어졌다’고 한 걸 보고 놀랐다. 내가 그런 생각을 못 했나, 내가 너무 무심했나 했다”고 웃었다.

이어 “지훈이는 정말 변한 게 하나도 없었고, 오히려 ‘취사병’을 촬영하면서 ‘왕사남’ GV나 무대 인사를 다니는 게 정말 피곤했을 텐데도, 힘든 내색 없이 임하는 모습에 리스펙 했다”고 언급했다.

한동희는 “박지훈의 애티튜드를 보면서 대단하다고 느꼈다. 상상신도 해야 하고, 가디언도 봐야 하고, 요리도 해야 하고, 대사량도 많고, 상대하는 캐릭터 수도 많은데, 그런데도 항상 진지하게 임하면서 호흡도 한 번 지쳐 보이지 않고 오히려 에너지를 주더라”며 “카메라 뒤에서 상대해 주는 신에서도 한 번도 에너지를 덜 준 적이 없다. 그런 배려들이 정말 고마웠고, 지훈이 자체가 워낙 무해해서 정말 편했다”고 극찬했다.

‘취사병’이 3주 연속 티빙 주간 유료 가입 기여자 수 1위를 기록하고, tvN 시청률 역시 최고 7.9%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얻은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듣기는 했는데, 그것보다도 주변에서 20대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상관없이 보고 있구나 느끼면서 다행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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