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앞두고 관망세…코스피, 개인 매수세에 8700선 회복
홍석호 기자 2026. 6. 17. 11:26

17일 하락 출발한 코스피가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보합권으로 반등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관망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며 순환매가 나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2% 하락한 8,622.13으로 개장한 뒤 오전 중 반등해 8,700선을 회복했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 중이지만 개인이 순매수 규모를 늘리며 반등했다.
앞서 미국 뉴욕 증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5.71% 하락하는 등 최근 강세를 보인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였다. 반면 소비재, 산업재주가 상승하면서 우량기업으로 구성된 다우존스지수는 0.64% 상승했다. 16~17일(현지시간) 진행 중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상황을 지켜보는 분위기다. 이번 FOMC는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주재하는 첫 통화정책 회의다.
코스피에서도 장 초반 삼성전자는 2%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는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에 강세다. 조선, 방산 등 산업재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로 원자재가 상승과 공급망 붕괴 악영향이 마무리될 것이란 기대감에 한국전력도 강세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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