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민주당 의원들, 잠실 시위 현장 방문…“부정선거” 시위대 반발에 돌아가

김은송 기자 2026. 6. 1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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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천준호·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부터)이 17일 6.3 지방선거 잠실 개표소인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현장에서 시위대에 막혀 발길을 돌리고 있다. 연합뉴스

여당 원내지도부인 천준호·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핸드볼 선수 출신 임오경 민주당 의원이 17일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 중인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현장을 찾았지만 시위대의 반발로 발길을 돌렸다.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인 천준호 의원은 이날 오전 원내소통수석부대표인 전용기 의원, 민주당 민원정책실장인 임오경 의원과 함께 시위대가 봉쇄 중인 경기장 2-1 게이트 쪽으로 이동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동행했다. 시위 참가자들은 이들 주변에 몰려와 “부정선거 재선거” “빨갱이” “이재명은 하야하라” 등 구호와 욕설을 외치며 막아섰다.

천 의원은 시위대를 향해 “국민 참정권을 보장하라는 여러분의 목소리는 존중한다”며 경기장 안으로 대한체육회 관계자들의 자유로운 통행을 보장해달라고 요청했다. 천 의원은 여야가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한 국회 국정조사 추진에 합의했다고도 강조했다.

천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은 시위대의 반발이 계속되자 발길을 돌렸다. 천 의원은 현장을 떠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어떻게 해야 할지 함께 말씀을 나누기 위해 이 자리에 왔는데, 지금 상황이 그런 말씀을 나누기에 적절치 않은 것 같아서 오늘은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천 의원은 “국민 참정권 침해와 관련한 정당한 목소리는 주장해도 국민들 통행을 방해하거나 대한체육회 활동을 방해하는 행위는 자제해달라”고 거듭 말했다.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부터)이 17일 6.3 지방선거 잠실 개표소인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현장에서 시위대를 향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은송 기자 sso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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