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형, 먼저 갈게” 음바페, 메시 제쳤다! 월드컵 신기록까지 넘본다
월드컵 최다골 기록까지 단 2골 남았다

(MHN 황혜성 기자)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넘어섰다. 월드컵 통산 14골 고지에 오르며 현역 선수 월드컵 최다골의 주인공이 됐다.
프랑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I조 1차전에서 세네갈을 3-1로 꺾었다. 해결사는 역시 음바페였다. 답답하던 무득점을 깨뜨리고 막판 승부에 쐐기까지 박았다.
음바페는 후반 21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흐름을 바꿨다. 이후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추가골로 프랑스가 앞서갔고, 세네갈이 후반 추가시간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하자 음바페가 다시 한 번 해결사로 나섰다.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프랑스의 3-1 승리를 완성했다.
이날 멀티골로 음바페는 여러 기록을 세웠다. 월드컵 통산 14골에 도달했고, 13골의 메시를 넘어 현역 선수 중 월드컵 최다 득점자가 됐다. 이제 음바페 위에는 호나우두(15골)와 미로슬라프 클로제(16골)가 남았다.
또한 A매치 통산 58골째를 기록하며 올리비에 지루를 제치고 프랑스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프랑스 축구의 현재이자 미래로 불렸던 음바페가 이제는 명실상부한 프랑스 축구의 상징이 되었다.
더 무서운 건 음바페가 아직 만 27세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지금의 기량을 유지한다면 향후 월드컵 무대에 최소 두 차례는 더 나설 수 있다. 이미 어린 나이부터 월드컵마다 무서운 득점 페이스를 보여준 그는 이번 대회에서도 새 역사를 향해 빠르게 달리고 있다.

2022년 결승전에서는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메시와 정면 승부를 펼쳤다. 당시 우승컵은 메시가 들어 올렸지만, 득점왕은 음바페가 차지했다.
이제 음바페는 월드컵 통산 최다골 기록까지 단 2골만을 남겨뒀다. 프랑스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만큼, 음바페는 많은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다. 이번 대회에서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이 다시 쓰일 가능성도 충분하다.
‘메시의 시대’를 바라보며 성장했던 음바페는 이제 메시를 넘어 월드컵 기록의 꼭대기를 향해 달리고 있다. 프랑스의 우승 도전과 함께 음바페의 득점 행진도 이번 대회 최대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한편 현역 월드컵 최다골 자리를 내준 리오넬 메시도 곧바로 반격에 나선다. 아르헨티나는 17일(한국시간) 알제리와 이번 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메시가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음바페와의 기록 경쟁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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