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음주 방송하며 배달대행 부업 뛰는 '일베 어묵남' 근황… "그때 기분 좋았다" ('PD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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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성 뒤에 숨어 조롱을 놀이로 소비하는 '일베(일간베스트) 문화'의 실태가 공개됐다.
16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일베 유저 20명을 직접 초청해 심층 집단 인터뷰를 진행했다.
젊은 층은 '일베식 조롱'을 하나의 놀이 문화로 즐기고 있었다. 노무현 밈을 보며 웃는 이들을 향해 1번 '전향자'(30대)는 "우리 때는 모두가 부끄럽단 인식이 있었는데, 지금 일베 유저들은 부끄러움이 없더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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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김소영 기자) 익명성 뒤에 숨어 조롱을 놀이로 소비하는 '일베(일간베스트) 문화'의 실태가 공개됐다.


젊은 층은 '일베식 조롱'을 하나의 놀이 문화로 즐기고 있었다. 노무현 밈을 보며 웃는 이들을 향해 1번 '전향자'(30대)는 "우리 때는 모두가 부끄럽단 인식이 있었는데, 지금 일베 유저들은 부끄러움이 없더라"고 꼬집었다. 실제 15번 20대 여성 '먀'는 "오로지 재미로만 소비한다고 했지 않냐"라고 언급했고, 8번 '슨상'(10대)은 "노무현 대통령이 싫은 건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현 노무현재단 이사이자 전 프로게이머 황희두는 "표현의 자유와 유머를 들고 있으면 무엇이든 부술 수 있다"라며 "표현의 자유가 있다면 책임도 중요한 것"이라고 일침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가장 중요한 건 상식의 선이다. 광주 5.18 문제에 대한 표현이나, 또는 참혹한 피해자들에 대한 표현, 어떻게 사람의 탈을 쓰고 그럴 수 있나"라고 비판했던 장면이 등장하기도 했다.
한편, 일베 사이트 폐쇄에 대한 담론이 오가기도 했지만 전문가들의 반응은 회의적이었다. 결국 다른 방식으로 음지화될 뿐일 것이란 분석이었다. 폐쇄도 처벌도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허위 조작 정보에 대한 제재가 포함된 개정 법률안이 가결됐지만 역부족이란 반응이 나온다. 전문가는 결국 법, 문화, 교육 모든 방식을 동원해 바로잡아야 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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