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스타트업 레몬도 맞손...초고해상도 위성 개발

박승주 기자(park.seungjoo@mk.co.kr) 2026. 6. 1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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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석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우주사업본부 본부장(왼쪽), 짐 베클리 레몬도 미국지사 대표가 1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국제우주컨퍼런스에서 기념 촬영하는 모습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이스라엘·미국 기반의 우주 항공 스타트업 ‘레몬도’(Remondo)와 손잡고 초고해상도 위성 시장에 진출한다.

KAI는 1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국제우주컨퍼런스(ISS 2026)에서 레몬도와 ‘초고해상도 지구관측 위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KAI의 위성 플랫폼에 레몬도의 ‘부분 개구 영상시스템(PAIS)’ 광학 탑재체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PAIS는 여러 개의 소형 광학장치로 촬영한 영상을 하나로 합성해 초고해상도 영상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방·공공·민간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초고해상도 지구관측 위성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확대되는 정보수집·정찰·감시(ISR), 재난 대응, 국토 관리, 상업용 위성 수요 등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KAI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위성 시스템과 본체 개발을 넘어 위성 탑재체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KAI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초고해상도 위성 시장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중대형부터 초소형에 이르는 초고해상도 위성 플랫폼 라인업을 확대하고 탑재체 기술 내재화를 통해 우주사업 영역 확장과 기술 자립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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