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내가 보수의 전략자산·무기라던데, 왜 안 쓰고 아껴두나"
김주희 2026. 6. 16. 15:30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저를 반대하는 분들도 제가 보수에 대단히 중요한 전략자산 내지는 무기라고 말하던데, 왜 그 무기를 아껴두나. 정말 싸워야 할 시점이 왔다"며 국민의힘 복당 의지를 보였다.
16일 중앙일보 유튜브 '황현희의 불편한 여의도'에 출연한 한 의원은 "이재명 정권이 이전투구로 나서는 이때가 보수재건의 골든타임이다. 일부러 어떤 감정적인 문제나, 정치인 개인의 불안감 때문에 미룰 필요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복당에 대한 반대 여론에 대해서는 "보수를 재건할 대회전을 앞두고 가장 내세울 만할 무기를 굳이 안 쓸 이유가 있다면, 그것은 굳이 그 무기를 안 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설명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당나라가 고구려를 침공하는데, 연개소문이 양만춘과 사이가 안 좋다고 해서 안시성에서 싸우지 못하게 하진 않는다"며 "정치인의 이해관계가 아니라, 보수 전체로 봤을 때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는 "이미 평가가 끝났다. 굳이 언급할 필요는 없다"며 말을 아꼈다.
'상임위원회 중 어디에서 활동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는 "재정경제기획위나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정무위 같은 곳에서 국가의 큰 틀, 부산 북구를 위해 해야 할 일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어 "행정안전위에서 선관위 문제를 몸 사리지 않고 제대로 개혁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