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 돌파…진화하는 좀비 만들어 낸 연상호 감독 [뉴스in뉴스]
[앵커]
인공지능 시대에는 좀비도 진화하는 모습이죠.
연상호 감독의 영화 '군체'가 좀비물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 속에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칸 영화제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던 주인공, 연상호 감독님을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앵커]
먼저 '군체'가 지난 주말 5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관객들이 호응해 주신 이유를 알기가 가장 힘들기는 하지만 감독님 스스로 생각하시는 이유 같은 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앵커]
해외 성적표도 엄청 좋게 나왔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역대 한국 영화 1위를 찍었고,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에서는 2위, 싱가폴 4위, 대만에선 5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좀비물이 더 반응이 좋을 거라는 예상은 조금은 하셨겠죠?
[앵커]
이번 영화 '군체'에서 감염자들이 단순히 '살아있는 시체'라는 좀비를 넘어 '진화하는 군집'으로 표현된 것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영화에서 '동시적 연결성'으로 표현되죠, 인공지능 시대에 대한 경고로 봐도 될까요?
[앵커]
이번 영화에서는 전지현 배우가 원탑이죠.
과학 지식을 바탕으로 냉철한 대응을 하는 여전사로 변신했는데요,
이 캐릭터를 구상하실 때부터 전지현 배우를 염두에 두고 계셨나요?
[앵커]
구교환 배우 역이 전형적인 악당이 아닌, 모호하고 매력적인 빌런으로 받아들여지는데요.
감독님은 구교환 배우 역할이 빌런이 아니라고 말씀하셨는데 구교환 배우만이 가진 어떤 특징이 이 역할에 결정적으로 작동했을까요?
[앵커]
좀비 무리를 연기한 엑스트라 배우들의 모션 연기가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군체의 이동 패턴이나 앤트밀 장면 등에서, 만화를 실사로 옮겨놓은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더라고요?
[앵커]
영화 '부산행'에서 달리는 열차라는 폐쇄 공간이 주어졌다면, 이번 영화 '군체'는 봉쇄된 도심 쇼핑몰 빌딩이 배경이죠.
이런 연출을 하신 의도가 있을까요?
[앵커]
저는 감독님 작품 중에 '지옥'도 인상깊게 봤어요.
이번 '군체'에서도 좀비 만큼이나 사람도 무섭잖아요.
감독님 작품을 관통하는 공포감은 '인간이 인간에게 가하는 공포'가 아닐까 싶기도 해요.
좀비나 초자연적 존재보다, 인간 군상이 진짜 공포의 근원인 걸까요?
[앵커]
국제 영화 시장에서 K-장르물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컸던 거 같은데, 실제로 이번에 칸에 가셔서 많이 느끼셨죠?
[앵커]
신작을 준비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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