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열린 서울영커리언스 챌린스 봄학기 성과공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장동혁 당 지도부의 서울 등 6곳 선거 소청 방침에 대해 “장동혁 대표는 온 당을 소모적인 ‘재선거 주장’으로만 몰아가고 있다”고 직격했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국민은 이미 똑똑히 알고 계신다. 그것이 진실 규명을 위한 투쟁인지, 자신의 흔들리는 정치적 입지를 지키기 위한 정략적 구호인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투표 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선 “민주주의 역사에 유례없는 중대한 참정권 침해 사건”이라며 “지금 당이 해야 할 일은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선거제도의 근본적 개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겠다며 거리로 나온 2030 청년들의 순수한 열망이 특정 정치인의 정치적 생존을 위한 연료로 소비되어서는 안 된다”며 “청년들은 누군가의 정치적 방패가 되기 위해 광장에 나온 것이 아니고 공정과 상식, 무너진 선거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나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또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특정인의 정치적 계산 때문에 허비되는 현실이 매우 우려스럽다”며 “다가오는 원내 의원총회가 국민의힘이 나아갈 올바른 방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