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윤소정, '패혈증'으로 사망→향년 73세…어느덧 9주기 '추모 계속'

김해슬 2026. 6. 16.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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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소정, 패혈증으로 갑작스레 세상 떠나…여전히 그리운 연기 열정
출처:SBS '사랑만 할래'

(MHN 김해슬 기자) 배우 고(故) 윤소정이 세상을 떠난 지 9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윤소정은 지난 2017년 6월 16일 향년 73세로 별세했다. 당시 소속사 뽀빠이엔터테인먼트는 "윤소정이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며 "사랑하는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온하게 생을 마감했다"고 전했다.

고인의 영결식은 같은 해 6월 20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연극인장으로 엄수됐다. 마지막 길에는 유족과 동료 배우, 연극계 관계자들이 함께하며 한국 연극계의 큰 별을 추모했다.

당시 배우 길해연은 추모사를 통해 "윤소정 선생님은 참 쿨한 분이었다. 마지막 가는 길마저도 선생님답게 떠나셨다"며 "소식을 듣고 슬픔을 넘어 원망스러운 마음까지 들었다"고 애틋한 심경을 전했다.

1944년 영화감독이자 배우였던 고 윤봉춘의 딸로 태어난 윤소정은 1961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뒤 1962년 TBC 1기 공채 탤런트로 방송계에 입문했다. 이후 약 55년 동안 연극과 드라마, 영화를 넘나들며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활약했다.

특히 연극 무대에서 깊은 족적을 남겼다. '산불', '신의 아그네스', '어머니' 등 수많은 작품에서 열연하며 서울공연예술제 연기상, 대한민국연극대상 연기상 등 각종 연극상을 휩쓸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브라운관에서도 존재감은 남달랐다. 드라마 '그녀가 돌아왔다', '내 딸 꽃님이', '다 잘될 거야', '폭풍의 여자' 등에 출연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스크린에서는 '왕의 남자',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관객들과 만났다.

윤소정의 마지막 작품은 2017년 방송된 SBS '엽기적인 그녀'로, 그는 유작을 통해서도 깊은 연기 내공을 남기며 시청자들의 기억 속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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