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민선 9기 밑그림 착수…"반다비 센터 최우선 추진"

이상일 경기 용인특례시장이 반도체 산업 호황에 따른 세수 확대 기대감을 바탕으로 도시 인프라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예고했다.
시는 15일 민선 9기 로드맵 설정을 위한 '용인 르네상스 2.0 추진기획단'이 출범했다고 밝혔다. 다음달 20일까지 가동되는 기획단은 제1·2부시장이 공동 단장을 맡고 4개 분과 및 외부 자문위원 7명으로 꾸려졌다. 민선 8기 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새 공약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세부 실천 계획을 수립한다.
이 시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민선 8기의 연속성을 갖고 출범하는 민선 9기는 '용인 르네상스 시즌2'라고 불러도 무방하겠지만 일의 연속성을 보여줌과 동시에 새로움도 갖춰야 한다"면서 "반도체 호황이 이어지면서 용인의 재정도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민선 9기엔 도시의 필수 기반 시설 확충과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일에 보다 과감하게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재추진을 강조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장벽을 허무는 데 도움이 될 '반다비 체육센터'가 차질 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정당이나 정파와 상관없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7월 새롭게 구성될 용인시의회와 1순위로 협력할 사안이라고 생각하고, 적극 소통하고 협력해서 관련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반드시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처인구 삼가동에 들어설 반다비 체육센터는 연면적 2만3700㎡ 규모로, 50m 레인 10개를 가진 수영장과 2000석 이상의 관람석, 다이빙풀 등을 갖춘다. 시는 국비 40억원을 확보한 상태로, 내달 시의회 임시회에 계획안을 재상정해 당초 계획했던 2027년 착공 및 2028년 말 준공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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