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은 역시 둥글다' 캐나다·카타르, 역사상 첫 승점…'예측불허' 월드컵

안영준 기자 2026. 6. 1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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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초반부터 예측불허 승부로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우선 개최국 캐나다는 세르비아를 상대로 치른 B조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 '역사상 첫 승점'을 따냈다.

같은 조의 카타르도 '조 1위 후보' 스위스를 상대로 극장 무승부를 기록하며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승점을 획득했다.

약체로 꼽혔던 캐나다와 카타르가 질긴 승부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B조는 4개 팀이 모두 1무(승점 1)인 대혼전 양상을 띠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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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일본, 네덜란드와 2-2…아시아 팀 4경기 '무패'
모로코,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 상대로 1-1 무승부
역사상 첫 승점을 따낸 캐나다ⓒ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초반부터 예측불허 승부로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조별리그 12경기가 치러진 가운데, 독일이 퀴라소를 7-1로 잡는 등 강팀이 이변 없이 약팀을 잡은 경기도 있지만 약체로 분류됐던 팀들의 선전으로 예측하지 못한 결과도 많이 나왔다.

우선 개최국 캐나다는 세르비아를 상대로 치른 B조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 '역사상 첫 승점'을 따냈다.

축구 변방으로 불렸던 캐나다는 1986 멕시코 대회서 3전 전패, 2022 카타르 대회서 3전 전패로 지금까지 본선에서 승점이 없었는데, 안방서 열리는 이번 대회서 7번째 도전 만에 감격적인 첫 승리를 따냈다.

같은 조의 카타르도 '조 1위 후보' 스위스를 상대로 극장 무승부를 기록하며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승점을 획득했다.

카타르는 4년 전 자국에서 열렸던 2022 대회에서 처음 본선을 밟았는데, 개최국임에도 3전 전패로 자존심을 구겼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선 스위스의 맹공을 잘 버틴 끝에 후반 극적인 골로 명승부를 연출했다.

약체로 꼽혔던 캐나다와 카타르가 질긴 승부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B조는 4개 팀이 모두 1무(승점 1)인 대혼전 양상을 띠게 됐다.

네덜란드를 상대로 득점한 뒤 기뻐하는 일본 선수들 ⓒ AFP=뉴스1

이 밖에 C조에서는 모로코가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 지난 대회 4강이 돌풍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모로코는 조직적인 수비와 빠른 방향 전환으로 브라질을 당황시켰다.

브라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개인 능력으로 터뜨린 동점골이 아니었다면 브라질이 첫 경기부터 패하는 대회 최대 이변이 일어날 뻔했다.

또한 F조에선 일본이 네덜란드와 2-2로 비겨, '우승'이라는 목표가 허언이 아님을 실전에서 보여줬다.

일본은 유럽 강호 네덜란드를 상대로 두 번이나 동점골을 넣으며 따라갔다. 특히 1-2로 뒤지던 후반 막판 약 20여분 동안 몰아친 끝 극적 동점골을 터뜨리는 장면은 백미였다.

D조 호주와 튀르키예의 맞대결은 튀르키예의 승리를 점치는 이들이 많았으나, 호주가 튀르키예에 28개의 슈팅을 내주면서도 단 4개의 유효 슈팅을 2골로 연결해 2-0으로 승리, 이변을 만들었다.

이는 한국의 체코전 역전승과 맞물려, 아시아 4개 팀이 2승2무로 무패행진을 달리는 데에도 일조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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