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24시] 청송군, 사과 경매 마감…“8월 햇사과 출하 준비”
‘재도전 끝 결실’…청송군,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지 선정
(시사저널=영남본부=박혜지 기자)

경북 청송군은 관내 농산물공판장이 지난 12일 2025년산 사과 경매를 마감하고, 햇사과가 출하되는 8월까지 휴장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2019년 11월 문을 연 청송군 산지 공판장은 지역 농산물의 핵심 유통망으로 성장했다. 개설 첫해 1905톤이던 경매 상장량은 2025년 기준 1만1148톤으로 약 5.8배 급증했다. 이에 산지 공판장이 지역 핵심 유통시설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품질 사과 생산과 유통에 힘쓴 농가와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휴장 기간 철저히 시설을 정비해 8월부터 출하되는 2026년산 햇사과 경매를 신속·공정하게 진행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안전한 청송 계곡 만든다"…피서철 안전지킴이 16명 배치
경북 청송군은 피서철을 맞아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6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지역 내 주요 하천과 계곡에 안전지킴이 16명을 배치·운영한다.
청송군은 피서객 증가에 대비해 관리지역 7곳과 위험구역 1곳에 총 16명의 안전지킴이를 배치한다. 이들은 현장에서 안전시설 점검, 안전수칙 안내, 위험지역 출입 통제 등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사고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한 시설물 정비도 추진한다. 물놀이 위험 안내 표지판과 인명구조 장비를 일제히 점검·정비하는 한편, 지속적인 안전문화 캠페인을 전개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앞서 청송군은 지난달 22일 선발된 안전지킴이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인명구조 실습 등 전문 교육을 진행해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물놀이 사고 예방은 사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킴이들은 책임감을 가지고 현장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재도전 끝 결실'…청송군,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지 선정
경북 청송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농촌 주민의 기본생활을 지원하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을 도모하는 정책이다. 전국 인구감소지역 44개 군이 공모에 참여했으며, 서면 및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7개 군이 선정됐다.
청송군은 지난해 공모에서 선정되지 못했으나 올해 재도전해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농촌 주민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사업 기간은 오는 8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18개월이다. 총사업비 657억원(국비 40%, 도비 30%, 군비 30%)이 투입되며, 신청일 기준 직전 30일 이상 청송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거주하는 국민이 대상이다. 1인당 월 15만원이 카드형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청송군은 자체 재정을 추가 투입해 지급액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번 사업으로 지급된 기본소득은 지역화폐를 통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 농축산물 소비 확대에 쓰일 전망이다. 청송군은 기본소득 지급과 함께 주민 참여 프로그램, 공동체 활성화 사업, 지역상권 연계 사업을 추진해 지역순환경제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소비와 생산이 선순환하는 체계를 만들고, 주민과 소상공인, 농가가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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