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한 풀릴까…‘내일도 출근!’ 10% 넘으면 서인국과 ‘애기야’ 듀엣 [종합]

“일상이 주는 강력함이 있다”
현실 공감 오피스 로맨스를 예고한 tvN 새 월화드라마 ‘내일도 출근!’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15일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조은솔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서인국, 박지현, 강미나, 최경훈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내일도 출근!’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오피스 로맨스 드라마다. 일상적 권태기에 시달리던 7년 차 직장인 차지윤(박지현 분)이 까칠한 직장 상사 강시우(서인국 분)와 함께 일하며 서로의 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되어가는 과정과 일, 사랑, 성장을 그린다.

조은솔 감독은 “‘내일도 출근!’은 요즘 다소 촌스럽게 들릴 수도 있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정면으로 다루는 작품”이라며 “지윤과 시우가 뜨겁게 사랑하는 이야기이자, 때로는 대담하고 섹시하게 현실 연애를 담아낸 오피스 로맨스”라고 소개했다.
원작과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원작이 워낙 훌륭한 작품이라 좋은 캐릭터들을 바탕으로 서사를 더욱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며 “평범한 직장 동료였던 지윤과 시우가 관계를 쌓아가고 감정을 키워가는 과정을 더 촘촘하게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또 작품의 경쟁력으로는 ‘공감’을 꼽았다. 조 감독은 “원작 자체가 굉장히 현실적”이라며 “일상에 대한 공감이 우리 드라마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일상이 주는 강력함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루에도 많은 일이 일어나지만 그 하루를 잘 살아냈다는 것 자체가 큰 힘”이라며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보며 공감하고 위로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조 감독은 캐스팅에 대한 강한 만족감도 드러냈다.
그는 강시우 역의 서인국에 대해 “강시우는 대사가 많지 않은 캐릭터다. 눈빛과 목소리, 분위기만으로 설렘을 만들어야 하는데 서인국은 그런 섬세함을 표현할 수 있는 배우”라며 “촬영을 마친 지금은 서인국 배우가 아니었으면 어떻게 했을까 싶다”고 극찬했다.
박지현에 대해서는 “의외일 수 있지만 평범함 때문에 캐스팅했다”며 “일상적이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연기하는 건 굉장히 어렵다. 박지현 배우는 그런 평범함을 가장 설득력 있게 표현할 수 있는 배우였다”고 밝혔다.

서인국은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 “강시우는 모든 것을 통제하며 살아가는 인물인데 그런 캐릭터에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실적이고 소소한 이야기들이 많아 공감됐다”며 “많은 분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작품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지현은 자신이 맡은 차지윤에 대해 “직장인뿐 아니라 일과 사랑을 경험한 모든 분이 공감할 수 있는 인물”이라며 “아픔과 실패를 겪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열정을 좇아가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청자들이 지윤을 통해 위로를 받고 자신의 삶도 돌아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강미나와 최경훈은 메인 커플과는 또 다른 현실 공감 서사를 예고했다.
새움전자 상품기획1팀 사원 윤노아 역을 맡은 강미나는 “노아는 미래와 결혼, 사랑에 대한 고민을 안고 성장하는 인물”이라며 “비슷한 나이대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지윤의 대학 시절 친구이자 첫사랑인 싱어송라이터 조가을 역의 최경훈은 “가을이는 여러 사건을 겪으며 성장하는 인물”이라며 “현실적인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남성들이 공감할 만한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촬영 현장 분위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박지현의 숨겨진 ‘노래 욕심’도 화제가 됐다.
강미나는 “촬영 당시 언니가 ‘나 아이돌 했다니까’라며 춤을 추곤 했다”며 “영화 ‘와일드 씽’ 개봉 후 시사회를 다녀왔는데, 그때 언니가 부르던 노래의 음정과 춤이 그렇게 정확할 줄 몰랐다”고 회상했다. 이어 아이돌 선배로서 어떻게 봤냐는 MC 박경림의 질문에 “저보다 잘하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지현은 수줍게 웃으며 노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자연스럽게 시청률 공약 이야기도 이어졌다.
서인국은 “요즘 시청률 추이를 잘 모르지만 작품이 잘 된다면 박지현 씨의 못다 한 꿈을 이뤄드리겠다”며 “무대에서 듀엣을 해보겠다”고 밝혔다.
‘엠카운트다운’ 출연 가능성까지 언급되자 박지현은 “공약 2%는 어떠냐”며 “어느 무대든 만들어서 하고 싶다. 서인국 선배님의 ‘애기야’는 제 최애곡”이라고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조은솔 감독은 “그 무대를 꼭 보고 싶어서 낮은 수치를 말하고 싶지만 목표 시청률은 10%”라며 “전작의 상승세를 이어 그 이상을 기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지현 역시 “‘애기야’에 댄스까지 하겠다”고 거들며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내일도 출근!’은 22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김감미 기자 gamm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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