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메시지, 정청래 겨냥? / 국민의힘 의원총회…장동혁 거취는?

2026. 6. 15. 07:28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민주당과 국민의힘 여야할거없이 대표 책임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버틸지 물러날지, 정치부 정예린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 질문 1 】 정 기자, 민주당 지도부는 아니라고 했지만 이번 대통령 메시지가 사실상 정청래 대표를 겨냥한 거라는 분석이 계속 나와요. 뭐가 맞는 거예요?

【 답변 1 】 네, 이 대통령은 여당의 책임에 대해 강조했는데요.

특히 여당의 열정은 '우리 진영'이 아니라 '국민 전체'를 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물론 지방선거 이후 여당 기조 전환 등을 거론한 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당대회를 앞두고 연이어 강경층을 향한 메시지를 내고 있는 정청래 대표를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는데요.

이런 해석이 나오는 건 이 같은 상황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앞서 6·3 지방선거 직후에도 이 대통령은 "이겨야 하는 곳을 졌다면 최소한 성공은 아니"라고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이후, 정청래 대표는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고 말하며 여권 내 갈등이 촉발되기도 했습니다.

【 질문 2 】 민주당 지도부는 오히려 김민석 총리를 직격하는 듯한 발언을 했어요?

【 답변 2 】 네, 우선 정 대표를 겨냥한 글이라는 것에는 즉각 반박했습니다.

그리고는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이 이번 지방선거에 대해 정부 인사의 행보도 함께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선거 기간에 보도가 나왔던 김민석 총리의 당권 도전설을 겨냥했는데, 들어보시죠.

▶ 인터뷰 :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종료되던 시점에 나왔던 여러 가지 기사들이 있어요. 차기 당권과 관련된, 과연 그런 것들이 적절했는가…."

【 질문 3 】 이런 상황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유럽 순방을 마치고 이번 주에 귀국하는데 정청래 대표가 갈지도 관심이네요?

【 답변 3 】 네 순방 귀국 행사는 오는 18일로 예정돼 있는데요.

앞서 출국 때는 정청래 대표가 배제됐었죠.

여당 대표가 대통령 순방 출국길 현장에 불참하는 것은 이례적이었습니다.

민주당 측에서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인데요.

결국 이 때가 여권 내부 갈등에 대한 향후 기류를 판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 질문 4 】 반면에 국민의힘에서도 계속해서 장동혁 대표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는데, 이번 주에 의원총회를 열기로 했죠?

【 답변 4 】 네, 앞서 국민의힘 소장파 의원들이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했는데, 그때 메시지 들어보시죠.

▶ 인터뷰 : 이성권 / 국민의힘 의원 (지난 11일) - "장동혁 대표는 사퇴해야 합니다. 총의를 모을 의원총회를 신속하게 소집해주십시오."

의원총회에선 당권파와 비당권파 간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말 사이 정희용 사무총장은 "시종일관 사퇴를 주장한다면 국민과 당원이 진의를 어떻게 평가하겠느냐"며 장 대표 방어에 나섰는데요.

반면 김용태 의원 등은 장 대표 리더십에 대해 "끝내야 한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의총은 오는 17일 또는 18일로 예상되는데요.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국정조사계획서 채택을 위한 본회의에 앞서 열리는 만큼 장 대표 거취 논의는 뒷전이 되는 것 아니냔 관측도 나옵니다.

하지만, 신임 정점식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가 의원들의 의견을 들어보겠다는 입장인 만큼 논의를 피할 수는 없을 전망입니다.

【 질문 5 】 장 대표가 계속 버티면 장동혁 체제는 그대로 계속 가는 건가요?

【 답변 5 】 일단 장 대표 임기는 내년 8월까지입니다.

물론 최고위가 붕괴될 경우엔 장 대표가 지위를 상실하게 될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현재 최고위에서 사퇴 의사를 표시하고 있는건 최근 "모두 함께 사퇴하자"는 의사를 밝힌 우재준 최고위원 뿐인 만큼 이 가능성은 낮습니다.

【 앵커멘트 】 정 기자, 잘 들었습니다.

[정예린 기자 jeong.yelin@mbn.co.kr]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