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 '음주운전 은퇴' 여파…장영석, 1군 타격 코치 합류

차유채 기자 2026. 6. 1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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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 전 플레잉코치의 음주운전 사고로 공백이 생긴 키움 히어로즈가 1군 코칭스태프 보직 개편에 나섰다. (왼쪽부터)이용규 전 코치, 장영석 1군 타격 코치. /사진=키움 히어로즈 공식 홈페이지


이용규 전 플레잉코치의 음주운전 사고로 공백이 생긴 키움 히어로즈가 1군 코칭스태프 보직 개편에 나섰다.

13일 뉴시스와 뉴스1에 따르면 키움은 장영석 퓨처스(2군) 타격 코치를 1군 타격 코치로 보직 변경했다고 밝혔다. 장 코치는 강병식 수석 코치와 함께 1군 타격 파트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이용규 전 코치의 갑작스러운 은퇴로 인해 이뤄졌다. 이용규 전 코치는 지난 12일 오전 6시25분쯤 경기 구리시 아천동에서 만취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승용차와 경찰차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확인됐다.

사고 이후 이용규 전 코치는 구단에 현역 은퇴 의사를 밝혔고, 구단은 이를 받아들였다. 시즌 중 새로운 코치를 영입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키움은 2군에서 타격을 지도하던 장영석 코치를 1군으로 승격시키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은 올 시즌 들어 1군 타격 코치가 두 차례 바뀌었다. 개막 당시에는 김태완 전 코치가 해당 보직을 맡았으나 일신상의 이유로 자진 사퇴했고, 이후 플레잉코치였던 이용규 전 코치가 1군 타격 파트를 담당했다.

장영석 코치의 1군 이동으로 생긴 2군 타격 파트 공백은 오윤 퓨처스 감독이 맡고, 박병호 잔류군 선임 코치가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장 코치는 구단 실무진의 행정 착오로 이날 1군 엔트리에 등록되지 못했다. 키움 관계자는 "장영석 코치를 14일 1군 엔트리에 등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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