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부터 멈춘 득점, 손주영 5아웃 승부수로 이겼다…LG, 롯데 추격 뿌리치고 40승 선착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가 마무리 손주영에게 아웃카운트 5개를 맡기는 승부수를 띄운 끝에 롯데를 잡았다. 2회까지 5점을 낸 뒤 3회부터 무득점 이닝이 계속됐으나 손주영을 포함한 불펜투수들의 역투로 리드를 지켰다.
LG 트윈스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1회 2점, 2회 3점을 뽑아 5-0으로 앞서나갔고, 3회와 8회 실점하면서 추격을 허용했지만 마무리 손주영을 8회 1사에 올리는 강수를 두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LG는 40승에 선착했다. 40승 24패로 승률 0.625를 기록하고 있다. 롯데는 24승 1무 38패로 4할 회복에 실패했다. 승률이 0.387로 뒷걸음질쳤다.
#롯데 자이언츠 선발 라인업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나승엽(1루수)-전민재(유격수)-전준우(지명타자)-손호영(3루수)-유강남(포수)-장두성(우익수), 선발투수 이민석
전준우와 유강남은 13일 1군에 복귀해 곧바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두 선수는 모두 3일 1군에서 말소됐다가 열흘을 채우고 돌아왔다. 정철원과 노진혁도 돌아왔다.
#LG 트윈스 선발 라인업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지명타자)-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문성주(좌익수)-문정빈(1루수)-박동원(포수)-신민재(2루수), 선발투수 김진수

송승기의 1군 말소로 선발 로테이션에 구멍이 생긴 LG는 롱릴리프와 필승조로 활약하던 김진수에게 대체 선발을 맡겼다. 김진수는 올해 1군과 퓨처스리그 모든 경기에 구원 등판했지만 지난해에는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경험을 쌓았다.
1회말 홍창기와 박해민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오스틴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만들었고, 문보경의 1루수 땅볼 때 추가점이 나왔다.
2회에는 선두타자 문정빈의 솔로홈런이 터졌다. 이어서 박동원의 볼넷과 신민재의 좌전안타가 나왔고, 홍창기의 1루수 땅볼 때 박동원이 3루로 진루했다. 박해민과 오스틴이 연속 적시타를 날려 점수가 5-0으로 벌어졌다.
롯데는 3회 레이예스의 2점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다. LG는 김진성과 약셀 리오스에게 각각 2이닝을 맡기면서 5-2 리드를 유지했다.
8회 김영우가 실점하면서 2점 차로 좁혀지자 벤치가 승부수를 띄웠다. 마무리 손주영을 1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올렸다. 손주영은 레이예스에게 안타를 맞고 1, 3루에 몰렸으나 나승엽을 2루수 병살타로 잡고 실점 없이 8회를 마무리했다.
9회에도 손주영이 마운드를 지켰다. 선두타자 전민재를 헛스윙 삼진으로, 후속타자 전준우를 유격수 땅볼로 잡은 뒤 손호영을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냈다. 2사 1루에서 유강남을 3루수 땅볼 처리하면서 세이브를 달성했다. 김진성이 승리, 리오스가 홀드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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