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은퇴' 이용규 후폭풍…아내 유하나 SNS까지 불똥

한소희 기자 2026. 6. 1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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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 전 플레잉코치의 음주운전 사고 여파가 아내인 배우 유하나에게까지 번지고 있다. / 유하나 SNS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이용규 전 플레잉코치의 음주운전 사고 여파가 아내인 배우 유하나에게까지 번지고 있다.

이용규가 음주운전 사고로 현역 생활을 마감하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일부 누리꾼들이 유하나의 개인 SNS를 찾아 비판성 댓글을 남기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용규의 음주운전 사실이 공개된 직후 유하나의 SNS 게시물에는 남편의 사고를 언급하는 댓글이 잇따라 달렸다. 일부 이용자들은 이용규를 향한 비판과 질타를 쏟아냈고, 조롱 섞인 반응도 이어졌다.

반면 "잘못은 당사자 개인의 책임", "가족에게까지 비난을 쏟는 것은 지나치다"며 유하나를 향한 악성 댓글을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앞서 키움 히어로즈는 지난 12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용규의 은퇴 소식을 알렸다. 구단은 "이용규 코치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책임을 통감해 프로 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며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또 "소속 구성원의 물의로 팬들과 KBO리그 관계자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과 관리 강화 방침도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용규는 12일 오전 6시 25분께 경기 구리시 아천동 일대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사고를 냈다. 적색 신호에서 직진하다 맞은편에서 유턴하던 차량과 충돌했고, 사고 충격으로 차량이 갓길에 정차해 있던 순찰차까지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유턴 차량 운전자와 순찰차에 탑승 중이던 경찰관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음주 측정 결과 이용규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을 넘긴 상태였으며, 현재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이용규는 구단을 통해 "어떠한 변명도 하지 않겠다"며 "사고 피해자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피해 회복을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관계 기관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이용규를 향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는 가운데, 배우자인 유하나의 SNS까지 공격 대상이 되는 상황을 두고 온라인에서는 "비판의 대상은 사고를 낸 당사자여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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