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이틀 연속 하락 80달러대…이란전쟁 종전 기대감 고조

김형민 기자 2026. 6. 1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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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남쪽 유전 지대의 시추 장비. 2026.5.5 로이터=뉴스1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서명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이 반응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하락하며 80달러 대를 보이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7.33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3.37달러 떨어졌다.

7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유(WTI) 선물 종가 역시 뉴욕상업거래소 기준 배럴당 84.88달러로 전장보다 3.23% 하락했다.

근월물 기준 브렌트유는 3월 5일 이후, WTI는 4월 17일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는 건 미국과 이란 전쟁 종식이 가까워졌다는 시장 평가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전국에 생중계된 TV 연설에서 미국과의 합의가 최종단계에 들어갔고 최고지도자와 국가안보회의를 포함한 이란 최고지도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날 악시오스와의 통화에서 이번 주말(13~14)이나 월요일(15일) 종전 MOU 서명식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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