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입국 거부!' '8건의 성범죄' 혐의로 기소된 토마스 파티, 1차전 출전 불가능… 가나 대표팀 '초비상'

이창현 기자 2026. 6. 13.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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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이창현 기자

토마스 파티

가나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핵심 토마스 파티가 캐나다 입국을 거부당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 열릴 가나와 파나마의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이번 월드컵에서 I조에 편성된 가나는 파나마,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순으로 조별 리그 일정을 치를 예정이다. 이 중 2·3차전은 미국에서 열리지만, 1차전은 캐나다에 위치한 토론토 스타디움이 결전의 장소다. 그런데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미국과는 달리 캐나다는 파티에게 입국 불가 판정을 내렸다. 파티는 영국 런던 경찰청에 의해 '7건의 강간 및 1건의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FIFA는 "우리는 파티가 캐나다 정부의 비자 발급 거부로 인해, 미국에 위치한 가나 대표팀 베이스캠프에서 첫 경기 장소인 캐나다로 이동할 수 없음을 확인한다. 우리는 비자 심사를 포함한 개최국의 이민 행정 절차에 관여하지 않는다. 이전 대회들과 마찬가지로 비자 발급 및 입국 허가 여부는 최종적으로 개최국 정부가 결정한다"라고 '디 애슬레틱'에 입장을 밝혔다.

이어 매체는 캐나다 정부 웹사이트에 명시된 "범죄를 저질렀거나 유죄 판결을 받은 적이 있는 경우 캐나다 입국이 제한될 수 있다"라는 문구를 인용했다. 현재 파티는 재판을 기다리고 있으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캐나다 이민·난민·시민권부는 해당 매체에 입장을 전했다. 이들은 "특정 개인 상황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제공할 수는 없다. 다만 전 세계에서 오는 월드컵 참가자와 방문객을 맞이함에 있어 캐나다 국민의 안전과 보안이 최우선 과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담당관들은 캐나다 이민법에 따라 특정 개인이 보안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입국을 거부할 수 있다"라며 파티의 입국을 거부한 배경을 설명했다.

 

파티는 과거 아스널에서 뛰었던 당시인 2021년과 2022년에 발생한 사건에 대해 혐의를 받고 있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가나 대표팀 감독은 '무죄 추정의 원칙'을 근거로 파티의 선발 출전을 두둔한 바 있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가나 대표팀 감독

한편 가나의 2차전 상대인 잉글랜드는 자국에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파티를 어떻게 대할지 고민에 빠져 있다고 알려졌다. 특히 경기 전 악수 행사에서의 대처법을 놓고 여러 주장이 오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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