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종전 합의 기대감에 코스피 80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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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전쟁이 종전 합의에 이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코스피가 8,000 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에는 장 초반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수 호가 일시 효력 정지)가 발동되기도 했다.
다만 증권가에선 주요국의 기준금리 인상 등 영향으로 당분간 코스피의 변동성이 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전날보다 2.99% 오른 89.91로 나흘째 80 선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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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널뛰기 장세, 변동성 커져

1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63% 오른 8,123.62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상승률이 8%대에 달하며 한때 8,400 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닥은 3.22% 오른 1,029.05에 장을 마치면서 4거래일 만에 ‘천스닥’(코스닥지수 1,000)을 회복했다. 코스피에는 장 초반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수 호가 일시 효력 정지)가 발동되기도 했다. 올해 13번째 매수 사이드카다.
코스피는 11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합의가 임박했다고 밝히면서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한 영향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7.86% 오른 32만2500원에, SK하이닉스는 2.33% 오른 215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전 기대감이 높아지며 전날까지 24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렬을 이어오던 외국인은 25거래일 만에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 원가량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조3200억 원어치를 팔아치웠고 기관은 2조3772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다만 증권가에선 주요국의 기준금리 인상 등 영향으로 당분간 코스피의 변동성이 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전날보다 2.99% 오른 89.91로 나흘째 80 선을 웃돌았다. VKOSPI는 장중 한때 91.94까지 뛰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다음 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만큼 금리 움직임 변화로 증시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며 “스페이스X 상장도 더해져 국내 증시에 수급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장보다 9.1원 내린 1519.8원에 거래됐다.
최미송 기자 cm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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