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종전 MOU 14개 조항 공개…호르무즈 재개방·제재 해제 등"
현지시간 11일 이란 반관영 메흐르 통신은 이란 협상팀과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14개 항으로 이뤄진 MOU 세부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MOU에는 △레바논 포함 모든 전선에서 즉각적, 영구적인 전쟁 중단 △미국의 이란 내정 불간섭 및 이란 주권 존중 약속 △30일 이내 미국 해상봉쇄 해제 △이란 주변 지역서 미군 철수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한 △이란과 협의 아래 30일 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석유 및 석유화학 제품 파생상품에 대한 제재 유예 및 금융자산에 대한 이란의 완전한 접근 허용 △미국과 동맹국들이 최소 3천억 달러 규모의 이란 재건 계획을 제시할 것 등의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이와 함께 △핵확산금지조약에 따라 이란의 핵무기 비생산 약속 재확인 △협상 기간 미군의 추가 파병 중단 및 새로운 제재 부과 중지 등의 내용도 담겼습니다.
또한 최종 협상 기간인 60일 동안 동결된 이란의 자금 240억 달러 가운데 120억 달러(약 18조원)를 협상 전 이란이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매체는 "최종 협상은 이란의 동결자금 절반에 대한 해제, 석유 제재 해제, 미국의 해상 봉쇄 해제가 이뤄져야 시작될 것"이라면서 "최종 합의는 고농축 우라늄 처리와 제재 해제, 이란의 경제 재건 계획으로 국한될 것이며 미사일 프로그램과 저항 단체 지원은 의제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외무부 대변인이 발표한 것처럼 이 양해각서는 이란의 관련 기관의 검토 및 최종 승인을 거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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