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종전 기대 높지만 물가·환율·금융시장 변동성 지속"
"경각심 유지하면서 중동전쟁 영향 최소화 총력"
"경제 재도약 미래 먹거리는 지방에서 시작돼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2일 “민생물가와 고용 등에 각별한 경각심을 유지하면서 중동전쟁 영향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언급에 따라) 종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중동전쟁에 따른 물가·공급망 부담과 환율·금융시장 변동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용여건의 불확실성도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이란전과 무관한 포고문을 서명하는 행사를 주재하면서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최종 문서 조율 단계에 이르렀으며 이번 주말 유럽에서 서명식이 열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정부는 특히 청년고용 상황 개선에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두고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지난 4월 발표한 청년뉴딜 추진방안의 핵심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집행하고 추가 보완 과제도 적극 발굴하겠다”고 언급했다.
또 “관계부처 간 협업을 통해 계층별·업종별 세부 고용동향을 면밀히 분석해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즉시 개선토록 하겠다”며 “현장소통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구 부총리는 “고유가·고환율에 대응해 물가안정과 중소기업의 부담 완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향후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특별하게 민생물가와 고용안정 관련 안건을 가능하다면 매주 논의하고 속도감 있게 정책을 점검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공장·창고 화재안전 실태조사 추진계획 ▷초혁신경제 프로젝트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
구 부총리는 “과거 화재 이력이 있거나 위험물을 보관하는 공장, 고위험 사업장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에 대한 실태조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미래 먹거리는 지방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며 “다음 주부터 ‘5극 3특’ 전국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지역에 특화된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5극 3특은 수도권 1극 체제에서 벗어나 전국을 5개의 초광역권(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과 3개의 특별자치도(강원·전북·제주)로 재편하는 국가 균형발전 전략이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