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부·UFC, 스포츠외교 협약…트럼프 생일밤 격투대회 예정

2026. 6. 12.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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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남쪽 잔디밭에 설치된 UFC '옥타곤' [AFP=연합뉴스 제공]

미국 국무부와 종합격투기 단체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가 워싱턴 DC의 국무부 청사에서 스포츠외교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현지시간 11일 서명한 협약 양해각서(MOU)는 스포츠 외교 구상을 강화하고, 종합격투기(MMA)의 글로벌 발전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는 내용입니다.

UFC는 미국에서 설립된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리그로, 여러 종류의 격투 기술로 승부를 가리는 MMA 경기를 주관하고 이를 중계 방송해 전세계적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UFC는 미국 건국 250주년인 올해 80세가 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인 오는 14일 밤, 백악관 사우스론(남쪽 잔디밭)에 설치된 8각의 링 '옥타곤'에서 격투 대회(UFC 프리덤 250)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루비오 장관은 협약식에서 14일 경기에 대해 "전 세계 10억명의 사람이 백악관을 배경으로 미국이 건국 250주년을 축하하는 모습과 옥타곤 안에 있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 가운데 일부를 보게 될 것"이라며 다시는 경험할 수 없는 '격투 쇼'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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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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