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 코스피 강보합 마감…코스닥은 질주, 4.8% 급등해 ‘천스닥’ 눈앞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코스닥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1/mk/20260611160305328exyr.jpg)
11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33.13포인트(0.43%) 오른 7763.9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21.20포인트(2.86%) 하락한 7509.62로 출발했으나 장중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대이란 공습 여파와 미국 뉴욕증시 급락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미국채 금리와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낙폭을 빠르게 회복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1.87%, S&P500지수가 1.62%, 나스닥지수가 1.98% 각각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채 금리, 국제유가 하락 안정화에 따라 낙폭을 되돌리며 강보합세를 보였다”면서 “최근 중동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7.53%), 부동산(4.97%), 오락·문화(4.22%), 섬유·의류(2.42%), 종이·목재(2.03%) 등이 강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8407억원, 6645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조307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1.16%)와 기아(-2.32%)는 하락한 반면 SK하이닉스(2.59%), SK스퀘어(3.80%)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은 훨씬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5.30포인트(4.76%) 급등한 996.9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14.46포인트(1.52%) 내린 937.17에 출발한 뒤 낙폭을 줄이며 상승 전환했다. 장중에는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기관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765억원, 3269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703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급등했다. 알테오젠(10.16%), 에코프로(2.74%), 주성엔지니어링(23.37%), 원익IPS(20.82%), 이오테크닉스(15.07%)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12%), HLB(-2.27%)는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일대비 4.7원 내린 1528.9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530원선을 웃돌며 원화 약세가 심화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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