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에 ‘역대 최고’ 과징금…쿠팡 “선제 조치 반영 안돼,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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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논란을 빚어 온 쿠팡에 6천억 원대 과징금이 부과됐습니다.
개인정보 유출 관련으론 역대 최대 규모인데요.
'탈팡' 행렬로 이어진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쿠팡에 과징금 6천 2백억여 원과 과태료 1,680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알려진 지 약 7달 만에 나온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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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논란을 빚어 온 쿠팡에 6천억 원대 과징금이 부과됐습니다.
개인정보 유출 관련으론 역대 최대 규모인데요.
쿠팡 회사 측은 재차 사과하면서도, 선제 조치 노력이 반영되지 않은 결과라며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탈팡' 행렬로 이어진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쿠팡에 과징금 6천 2백억여 원과 과태료 1,680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알려진 지 약 7달 만에 나온 결론입니다.
개인정보위 조사 결과, 해커는 회원과 비회원을 합쳐 3천 7백만여 명의 정보를 유출했습니다.
[송경희/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 "이번 사고는 고도의 해킹 방법이 아닌 쿠팡의 기본적인 안전 관리 체계 미비 및 관리 소홀로 인해 발생하였습니다."]
또, 전자서명에 사용되는 인증키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고, 해커의 공격으로 인한 이상 트래픽이 발생했는데도, 고객 민원 접수 전까지 문제를 알아채지 못했다고 개보위는 지적했습니다.
탈퇴 회원 정보를 파기하지 않고 보관하거나 조사 과정에서 자료를 폐기하는 등 조사를 방해한 점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라고 봤습니다.
개보위는 또 쿠팡이 타사 웹과 앱에 접속한 회원 약 천100만 명의 온라인 활동 기록을 무단 수집해 저장한 점, 납치 광고 등 부정 광고를 게재하는 파트너를 적절히 감독하지 않은 것도 지적했습니다.
쿠팡의 물류센터 운영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가 과로사로 숨진 직원의 건강검진 기록을 무단 수집한 행위 등에 대해서도 과징금 2억 4,800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쿠팡 회사는 개보위 결정에 재차 사과했지만,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회사가 취한 선제적 조치가 이번 결정에 반영되지 못해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법적 절차를 통해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규명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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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기자 (roo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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