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신세계, 재무적투자자 보유 SSG닷컴 지분 전량 취득 "콜옵션 행사에 따른 지배구조 개편…성장성 강화·경영 효율화"
제공= SSG닷컴
신세계그룹이 재무적투자자가 보유한 SSG닷컴 지분 전량을 취득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SSG닷컴 지분은 이마트 65.1%, 신세계 34.9%로 재편된다. 이로써 신세계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이마트와 신세계의 계열분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11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마트와 ㈜신세계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SSG닷컴의 재무적투자자인 올림푸스제일차㈜가 보유한 SSG닷컴 지분 전량을 공동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두 회사는 지난 2024년 11월 체결된 주주간계약에 따라 투자자가 보유한 지분 30% 전부에 매도청구권(콜옵션)을 행사할 권리를 가지고 있었다.
행사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이마트와 ㈜신세계는 현재 보유지분에 비례해 각각 투자자 지분을 취득할 예정이다.
기존 SSG닷컴 지분 구조는 이마트 45.6%, 신세계 24.4%, 재무적 투자자 30%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거래에 따라 재무적투자자 보유주식 131만6492주 중 이마트는 85만7036주, 신세계는 45만9456주를 취득하게 된다. 취득금액은 이마트 8274억6544만2732원, 신세계 4436억282만5674원이다.
거래가 종결되면 이마트와 신세계는 각각 SSG닷컴 지분을 65.1%, 34.9%를 보유하게 되며, 재무적투자자 지분은 전량 해소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콜옵션 행사에 따른 지배구조 개편으로 SSG닷컴의 미래 성장성을 강화하고 경영효율화도 도모할 방침"이라면서 "향후 이마트와 신세계 등 상장 모회사의 기업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SSG닷컴의 플랫폼 내실화를 통해 사업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