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서재필 생가 강제경매 절차…보존 대책 시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립신문을 창간한 애국지사 서재필(1864∼1951) 박사의 생가가 경매로 넘어갈 처지에 놓여 사적지 보존 대책이 시급해졌다.
11일 전남 보성군에 따르면 보성군 문덕면 가내마을에 있는 생가 건물과 토지에 대한 강제경매 절차가 광주지법 순천지원에서 진행 중이다.
생가의 10%는 서재필기념사업회, 90%는 서 박사의 외가 문중 측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데 개인 소유분이 경매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재필 생가 [독립기념관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1/yonhap/20260611105050150dgzx.jpg)
(보성=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독립신문을 창간한 애국지사 서재필(1864∼1951) 박사의 생가가 경매로 넘어갈 처지에 놓여 사적지 보존 대책이 시급해졌다.
11일 전남 보성군에 따르면 보성군 문덕면 가내마을에 있는 생가 건물과 토지에 대한 강제경매 절차가 광주지법 순천지원에서 진행 중이다.
이곳은 서재필 박사의 외가로, 그가 태어나 7세까지 유년을 보낸 공간이다.
생가의 10%는 서재필기념사업회, 90%는 서 박사의 외가 문중 측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데 개인 소유분이 경매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매로 지분이 넘어가면 사유재산 문제로 독립운동 사적지의 관리·보존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생가는 2003년 인근에 완공한 서재필 기념공원의 부속 건물로 국가보훈부에서 지정한 독립운동 현충 시설이다.
한국전쟁 때 일부 소실됐다가 기념공원 조성 시기 안채, 별당, 아래채 등이 함께 복원됐다.
보성군은 문중, 서재필기념사업회, 전남도 등과 대책을 논의할 방침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해당 기관·단체들과 원만하게 낙찰받을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그동안 경매절차를 중지 또는 유예할 수 있는 방법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서 박사는 1896년 고종의 지원을 받아 독립신문을 창간하고 독립문 건립과 만민공동회 개최 등에도 앞장섰다.
미국 의학대학에서 병리학을 전공한 최초의 한국인 서양 의사로 1951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별세했다.
워싱턴 D.C에는 2008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그의 동상이 세워지기도 했다.
sangwon700@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하영 '증조부 친일 논란'에 안양시 독립운동가 소개글 비공개 | 연합뉴스
- 여고생·모친, 등굣길에 의식잃고 쓰러진 경찰관 구해 | 연합뉴스
- '탱크데이'에 발목 잡힌 스타벅스, 진출 27년 만에 첫 분기 적자 | 연합뉴스
- 검찰 사칭해 나체사진 요구…'공탁금' 67억원 뜯은 피싱조직 | 연합뉴스
- 노숙인·독거노인 돕던 50대 미용사, 4명에 장기 기증 | 연합뉴스
- "김밥 잘 만드는 북한여성 고용하실 분"…러시아 인력업체 광고 | 연합뉴스
- 경산 리조트 수영장서 다이빙하던 40대 중상 | 연합뉴스
- 20년 전 실종된 이윤희씨 아버지, 명예훼손·스토킹 혐의로 기소 | 연합뉴스
- 李대통령 '정원오 칭찬 SNS 글', 선거법 위반 혐의 불송치 | 연합뉴스
- "다시 태어나도 독립운동" 이석규 애국지사 별세…향년 100세(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