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의 선택은 '원조 친윤'‥장동혁 한숨 돌리나
[뉴스투데이]
◀ 앵커 ▶
대표적 친윤 인사인 정점식 의원이,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습니다.
정 신임 원내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특정 세력에 휘둘리지 않겠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당 안팎에선 '도로 친윤당'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세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에 경남 통영고성에 지역구를 둔 3선 정점식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김도읍, 성일종 의원과의 3파전 끝에 당선된 정 의원은 계파·분열·대립이 없는 당을 만들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정점식/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어제)] "특정 계파를 위해서 또 특정인을 위한 그런 방패막이는 절대 되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쇄신파인 김도읍 의원과의 결선 투표 끝에 7표 차이, 가까스로 당선된 정 원내대표를 향해 당내 시선은 싸늘합니다.
장동혁 지도부의 정책위의장을 맡으며 대표적인 당권파로 분류되는 데다, 지방선거 패배 책임이 있는 지도부가 또다시 원내 사령탑에 오르는 게 과연 타당하냐는 지적입니다.
[성일종/국민의힘 의원 (어제)] "다시 원내대표 나온다고 하면 이거 논리적인 모순이고 이게 변하는 모습이 하나도 없지 않느냐라고…"
무엇보다 정 원내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검사 임관 동기로 대표적인 '친윤' 인사로 분류됩니다.
이른바 '윤핵관'으로 불린 정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과연 당 쇄신이 가능하겠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김도읍/국민의힘 의원 (어제)] "'도로 친윤당'이라는 평가를 받는다면 저희 당의 앞날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분출됐던 장동혁 지도부의 사퇴 요구도 동력을 잃을 거라는 전망입니다.
국민의힘의 한 중진 의원은 "우리 당이 이래서 망하는 것이다, 변화와 쇄신의 의지가 없다"고 비판했는데, '친윤'이라는 꼬리표를 단 신임 원내지도부가 한동훈 복당을 비롯한 쇄신 요구를 어떻게 풀어갈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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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today/article/6829319_3701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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