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영 "LA 댄서 오디션서 안젤리나 졸리 딸 픽 아웃"…'엄마 찬스'는 없었다 [라스]

서기찬 기자 2026. 6. 11.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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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우주소녀 다영이 미국 LA에서 진행된 뮤직비디오 댄서 오디션 도중, 할리우드 대스타 안젤리나 졸리의 딸 샤일로 졸리(왼쪽)를 직접 발탁하게 된 영화 같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았다./MBC '라디오스타'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다영이 안젤리나 졸리 딸 샤일로 졸리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걸그룹 우주소녀 다영이 미국 LA에서 진행된 뮤직비디오 댄서 오디션 도중, 할리우드 대스타 안젤리나 졸리의 딸을 직접 발탁하게 된 영화 같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았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와썹! 마이웨이' 특집으로 꾸며져 god 박준형, 방송인 조나단, 프랑스어 강사 정일영, 우주소녀 다영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다영은 신곡 '보디'의 뜨거운 반응을 언급하며 "음악방송 1위도 해보고 꿈 같았다. 덕분에 7월에 있는 워터밤 섭외도 들어왔다"라며 행복한 근황을 전했다. 이어 다영은 LA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의 강렬했던 기억을 소환했다.

현지에서 다양한 댄서들을 영입하기 위해 공개 오디션을 열었다고 밝힌 다영은 "막바지 7번 참가자였다. (다른 분들은) 들어오시는데 복장이 힙한 배기팬츠에 브라톱만 입는데 그 친구는 스트레이트 청바지에 클래식한 흰색 반소매 티만 입고 와서 '잘못 들어온 거 같아'라고 했다"라며 당시의 이색적인 첫인상을 설명했다.

우주소녀 다영이 안젤리나 졸리 딸 샤일로 졸리와의 인연을 공개했다./MBC '라디오 스타'

그러나 반전은 음악이 켜지는 순간 시작됐다. 다영은 "노래 틀자마자 눈빛이 바뀌며 현장 분위기를 바꿔 놓아 200명중 2명 뽑는데 됐다"라며, 무려 100 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주인공의 압도적인 실력을 극찬했다.

놀라운 반전은 촬영이 모두 끝난 후에 찾아왔다. 다영은 "뮤직비디오를 찍고 댄서 명단을 받아 크레딧을 정리하는데 그 친구 이름이 샤일로 졸리였다"라고 밝혀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를 들은 MC 김구라가 깜짝 놀라 "안젤리나 졸리 딸이냐?"고 묻자 다영은 고개를 끄덕였고, 김구라는 "안젤리나 졸리 아들은 연대 다니고 딸은 다영 뮤직비디오 나오고 졸리만 '라스' 나오면 되겠다"라며 남다른 야망을 드러내 폭소를 자아냈다.

다영은 크레딧 정리 당시를 회상하며 "'크레딧 정리하는데 너 성이 특이하다. 졸리구나'라고 했더니 그 친구가 '혹시 졸리를 빼 줄 수 있냐. SHI라고 넣어줄 수 있냐? 제 부모님이 누구다'라고 저희 측에 얘기했다"라며 "부모님 후광 속에서 살아온 친구라 자신의 실력으로 서고 싶어서"라고 샤일로 졸리의 속 깊은 입장을 대신 전했다.

부모의 후광을 사양했던 샤일로 졸리의 바람과 달리, 그녀의 압도적인 존재감은 감춰지지 않았다. 다영은 "그렇게 했는데 뮤직비디오 티저가 나오자마자 미국 매거진, 뉴스에 대서 특필됐다"라며 전 세계적인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자연스럽게 엄청난 홍보 효과를 누리게 된 훈훈한 결말을 덧붙여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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