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4억원 잘 받았습니다 → 무리뉴 '오피셜'은 없다…"레알, 무리뉴 감독 복귀 공식 발표는 7월 유력"

조용운 기자 2026. 6. 11.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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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축구계 최고의 화제 제조기이자 우승 청부사로 불리는 조제 무리뉴 감독이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를 떠나 다시 마드리드로 돌아온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스페인 축구의 절대 권력자로 군림해온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재신임에 성공한 가운데, 명가 재건을 선언한 레알 마드리드가 마침내 새 시대를 이끌 사령탑을 품었다.

벤피카는 지난 10일 공식 성명을 통해 조제 무리뉴 감독과 동행 종료를 발표했다. 구단은 "무리뉴 감독이 직을 내려놓고 레알 마드리드로 향하게 됐다"고 공식적으로 결별을 밝혔다.

이번 계약은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마무리됐다. 벤피카와 무리뉴 감독, 레알 마드리드의 이해관계가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면서 협상은 사실상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벤피카의 자회사인 벤피카 SAD가 포르투갈 증권시장위원회(CMVM)에 제출한 공시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계약서에 포함된 1,500만 유로(약 263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전액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무리뉴 감독 역시 친정팀 복귀 의사를 분명히 하면서 마지막 절차까지 모두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회장 선거에서 승리하며 권력을 더욱 공고히 한 페레스 회장은 자신의 대표 공약인 무리뉴 감독의 복귀를 현실로 만들게 됐다.

행정적인 절차는 사실상 모두 끝난 상태다. 벤피카와의 계약 해지와 바이아웃 지급 문제도 정리됐기에 이제 레알 마드리드는 무리뉴 감독과 계약서에 서명만 하면 된다.

그런데 레알 마드리드의 공식 발표는 예상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주 초 발표를 유력하게 전망했으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교황 방문 행사와 무리뉴 감독의 마드리드 도착 일정, 증권거래소 공시 절차 등이 겹치면서 일정이 다소 밀린 것으로 전해졌다.

▲ 세계 축구계 최고의 화제 제조기이자 우승 청부사로 불리는 조제 무리뉴 감독이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를 떠나 다시 마드리드로 돌아온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구단 내부 사정에 밝은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레알 마드리드는 단순한 보도자료 발표 대신 대규모 공개 행사를 준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며 "프리시즌 일정과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공식 취임식을 7월까지 미루는 이례적인 시나리오 역시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알렸다.

다만 공식 훈련이 시작되는 7월 13일 이전에는 모든 절차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북중미 월드컵 일정 종료 후 선수단이 본격적으로 소집되는 만큼 레알 마드리드는 그 전에 감독 체제 구축과 코칭스태프 구성, 여름 이적시장 전략까지 완성하겠다는 계산을 세우고 있다.

현재 무리뉴 감독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벤피카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남긴 뒤 마드리드행 비행기에 오른 상태다. 바이아웃 지급과 서류 절차까지 모두 끝난 상황에서 이제 축구계의 관심은 단 하나로 모인다.

레알 마드리드가 당장 수요일 중 짧은 공식 발표를 내놓을 것인지 아니면 7월 대형 입단식이라는 극적인 무대를 위해 마지막까지 침묵을 유지할 것인지 전 세계 축구팬들이 기대하는 눈치다.

▲ 세계 축구계 최고의 화제 제조기이자 우승 청부사로 불리는 조제 무리뉴 감독이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를 떠나 다시 마드리드로 돌아온다. ⓒ 파브리치오 로마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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