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 없는 북중미 월드컵… 굿즈·간식이 자리 채웠다

최나실 2026. 6. 11. 04:3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월드컵 개막 앞두고 유통업계 프로모션
'오전 경기' 맞춰 맥날 세트·아이스 커피
스타필드 "쾌적한 실내서 경기 보세요"
롯데百은 비자, 현대百은 KFA 굿즈전
2026 FIFA 월드컵 공식 스폰서인 맥도날드가 월드컵을 기념해 11일 'FIFA 월드컵 세트'를 출시한다. 맥도날드 제공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유통가가 굿즈나 먹거리 프로모션을 쏟아내고 있다. 예전과 달리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경기가 평일 오전 시간대에 집중되다 보니 시간대와 무관하게 즐길 수 있는 간식이나 굿즈, 참여형 이벤트가 앞자리를 차지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스폰서인 맥도날드는 개막 하루 전인 11일 'FIFA 월드컵 세트'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가격은 8,900원으로 대표 버거인 빅맥과 프렌치 프라이(M), 콜라(M) 세트에 글로벌 축구 레전드 선수를 모티브로 한 한정 컵 하나를 무작위 증정한다. 포장·배달 주문 시에는 월드컵 디자인이 담긴 종이백과 음료 컵에 해당 메뉴를 제공한다. 고물가 시대에 버거 세트가 가성비 점심 메뉴로 각광받는데, '월드컵 특수'까지 노리는 셈이다.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이달 24일까지 '응원하면서 먹기 딱 좋은 간식·안주 모음전'을 연다. 늦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열리는 대회 일정에 맞춰 다양한 시간대에 즐길 수 있는 용가리치킨 등 치킨 너겟과 오븐구이 제품 등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편의점 업계는 치킨 등 안주나 맥주 할인 행사와 함께 낮 시간대를 공략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CU는 시원한 음료를 찾는 고객을 위해 대표팀 경기일에 맞춰 자체브랜드(PB)인 get커피 에스프레소와 프라페 콤보를 무려 3,200원 할인한 500원에 판매한다. 포켓CU 멤버십 QR 스캔 뒤 토스페이나 농협·삼성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복합쇼핑몰 스타필드가 월드컵 개막을 맞아 전 점포에 초대형 스크린을 활용한 응원 공간을 조성하고, JTBC와 함께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축구 경기 생중계에 나선다. 사진은 스타필드 고양에 설치된 초대형 미디어 타워 예시. 신세계프라퍼티 제공

심야·새벽 경기였다면 보기 어려울 이벤트도 열린다. 신세계프라퍼티의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는 수도권 5개 전 점포에 초대형 스크린을 활용한 응원 공간을 조성해 국가대표팀 경기를 JTBC와 함께 생중계한다. 쇼핑몰 운영이 오전 10시부터라 마침 오전 10·11시에 시작하는 조별예선 경기를 쾌적한 실내에서 즐길 수 있게 한 것이다. 특히 수원점의 4층 높이 규모 별마당 도서관에는 초대형 스크린 3개를 설치하고, 코엑스몰에서는 축구 경기장을 콘셉트로 한 JTBC와 뷰티 브랜드 '도브' 팝업스토어도 연다.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7층 스포츠 매장에서 모델들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공식 굿즈를 소개하고 있다. 구매 금액에 따른 월드컵 공식 굿즈 증정 이벤트는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인천점, 동탄점, 광주점에서 열린다. 롯데백화점 제공

오프라인 매장들도 월드컵 콘텐츠를 앞세웠다. 롯데백화점은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비자(VISA)'와 협업해 본점 등 6개 점에서 이달 12~28일 비자카드로 5만 원 또는 1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공식 굿즈인 퀵드라이 비치타월, 축구공을 선착순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28일까지 더현대 서울에서 대한축구협회(KFA) 팝업스토어를 연다. 3층에는 대표팀 라커룸을 구현한 포토존 등을 설치하고 4층에서는 사인볼, 손흥민 선수의 A매치 최다 출전 신기록(137경기)을 기념한 '손흥민 레전드 137 밤켈 캔쿨러' 등 KFA 공식 굿즈를 판매한다.

10일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 4층 팝업스토어에서 직원들이 대한축구협회 공식 굿즈를 소개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제공

최나실 기자 verite@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