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美 인프라 타격 위협은 절망의 방증…맞설 것"

강민경 기자 2026. 6. 11.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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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이란 내 핵심 인프라를 타격할 수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고에 대해 "힘의 과시가 아닌 절망의 방증"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향한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린 직후 나온 발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이 협상 과정에서 미국을 이용하고 있다"며 이란의 발전소와 교량에 대한 공격 명령을 내리는 순간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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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교량 타격' 트럼프 초강수 예고에 반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자료사진)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이란 내 핵심 인프라를 타격할 수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고에 대해 "힘의 과시가 아닌 절망의 방증"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핵심 인프라는 (이란) 국민의 생명줄"이라며 항전 의지를 다졌다.

그는 "교통망부터 전력, 수자원 산업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시스템을 표적으로 삼겠다고 위협하는 것은 한 국가의 의지 앞에서 막다른 골목에 다다랐음을 보여주는 절망의 징후일 뿐"라며 "이란은 전문가들의 지식과 역량, 그리고 전 국민적 단결과 연대에 기반해 그 어떤 압박이나 위협에도 단호히 맞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향한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린 직후 나온 발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이 협상 과정에서 미국을 이용하고 있다"며 이란의 발전소와 교량에 대한 공격 명령을 내리는 순간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어제 이란을 강하게 때렸다"며 "오늘 이란을 더욱 강하게 또 타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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