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 임신' 한다감 父, 성별 맞췄다 "큰 먹구렁이 나오는 태몽 꿔" ('슈돌')

한수지 2026. 6. 10.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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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배우 한다감이 47세에 찾아온 첫 아이의 성별을 공개하며 부모와 남편의 축하 속에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배우 한다감이 남편과 함께 친정을 찾아 부모에게 2세의 성별을 알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다감은 "44세부터 임신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고, 2~3년간 노력한 끝에 47세에 첫 아이를 임신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시험관 시술 한 차례 만에 임신에 성공했다는 그는 꾸준한 건강 관리와 운동으로 임신을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병원을 찾은 한다감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아이의 상태를 확인했다. 태명 '찰떡이'의 20주 차 초음파 영상이 공개되자 출연진들은 또렷한 이목구비에 감탄했다. 검진 과정에서는 아이의 성별도 확인됐다. 찰떡이는 아들이었고, 이를 확인한 한다감은 "정확하게 자기를 증명해줬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한다감은 앞서 방송을 통해 주치의로부터 "이 정도로 관리를 잘한다면 둘째, 셋째까지도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랄랄은 "20대 30대도 갖지 못하는 자궁이다. 자왕(자궁의 왕)"이라고 말했다. 한다감은 "저는 28년간 적금을 부은 것을 탄 것이다"라며 그간의 노력을 전했다.

검사를 마친 뒤 차 안에서도 설렘은 이어졌다. 한다감은 남편에게 "선생님이 잘생겼대. 지금 이렇게 얼굴이 뚜렷할 수가 없대. 코도 높고"라며 주치의의 말을 전했다. 이어 "아까 보니까 벌써 컸더라. 뭐가 툭 튀어나와 있던데?"라고 농담을 건네 남편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후 한다감 부부는 충북 음성에 위치한 친정집을 찾았다. 해당 한옥은 한옥 건축가인 외삼촌이 직접 지은 집으로 알려졌다. 넓은 마당과 사랑채를 갖춘 고풍스러운 구조가 눈길을 끌었고, 사랑채에는 딸을 위해 아버지가 직접 만든 찜질방도 마련돼 있었다.

한다감은 "오늘 드디어 엄마, 아빠에게 성별을 공개해드리려고 왔다"고 방문 이유를 설명했다. 오랜만에 딸을 만난 아버지는 "예쁘다"며 애정을 드러냈고, 한다감은 "고슴도치야? 매일 예쁘대"라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성별 공개 전부터 아버지의 예감은 남달랐다. 한다감이 갈비찜과 보쌈, 족발이 먹고 싶다고 하자 아버지는 "그럼 아들이네"라고 남다른 촉을 발동시켰다. 또 아버지는"꿈에서도 아들 같았다"며 "큰 먹구렁이가 나오는 태몽을 꿨다"고 전했다.

이후 실제 성별 결과가 아들로 확인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예상이 적중한 아버지는 환하게 웃었고, 부모는 성별과 상관없이 손주의 탄생을 기뻐했다. 이를 지켜본 한다감은 "너무 많이 좋아하셔서 다시 한번 효도한 것 같은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수지 기자 / 사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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